보신탕 가장 선호 … 개소주·뱀탕·흑염소 순 ‘성’ 강화 위해 젊은층서 비아그라 복용도‘정력제는 보신탕이 최고’정력제를 선호하는 한국남성들, 이번 조사결과에서도 응답자의 27%가 정력강화를 위해 정력제를 복용해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물을 복용해 봤느냐’는 질문에 보신탕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7%로 가장 많았고, 개소주 35%, 뱀 흑염소 각각 16%, 노루피 9%, 해구신 자라탕 각각 5%, 기타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신탕과 흑염소, 개소주는 젊은 연령대의 남성들도 많이 먹어본 것으로 조사된 반면 해구신이나 자라탕은 주로 50∼60대 노년층에서만 애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복용 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 한편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 들에 대한 조사에서는 50대가 가장 많이 복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성행위를 강화시킬 목적으로 비아그라를 사용한 적이 있는 남성은 연령대별로 20대 2.8%, 30대 5.0%, 40대 15.3%, 50대 33.1%, 60대 이상 20%로 나타났다. 그러나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20∼30대 남성의 4% 정도가 복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을 보면 잘못된 의학지식으로 인한 무분별한 약물남용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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