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1015호 일요서울 주간브리핑의 아나운서 박혜미입니다. 민주당이 서청원 고문에 대한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서 고문 한 사람을 향한 공격일까요? 아니면 다른 속내가 있는 걸까요? 첫 기사로 바로 만나보시죠.

손학규 민주당 고문이 경기도 화성갑에 불출마하면서 서청원 새누리당 고문의 국회 입성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당초 민주당은 손 고문 출마를 대비해 서청원 X파일을 파헤치며 측면 지원을 할 태세였는데요. 지금은 X파일을, 박근혜 정권을 코너로 몰아붙여 정국 반전을 꾀하는 목적으로 쓰고 있는 형국입니다.

민주당은 현재, 서청원 관련 의혹을 상임위별로 챙기면서 박 정권과 서 고문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기위해 혈안이 돼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히는 것은 물론 내년에 있을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서 고문의 부상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인 셈입니다. 민주당이 서 고문을 상대로 박 정권과 대리전을 치루는 배경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검찰 4대 요직 중 하나가 법무부 산하 검찰국장입니다. 검찰국장은 법무부의 꽃으로 불리며 차기 대검차장이나 검찰 총장으로 가는 요직중의 요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검찰국과 유사한 ‘경찰국’을 안전행정부내 설치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경찰 조직이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그 소문의 근원! 바로 안전행정부가 마련중인 경찰 조직 개편방안인데요. 개편안 착수 전부터 경찰국 신설과 관련된 소문이 퍼지면서 경찰들의 신경이 바짝 곤두서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개편안에는 계급의 다양화, 간부후보생 정원의 점진적 확대, 경찰대 정원 단계적 축소 등이 담겨있을 뿐 ‘경찰국 신설’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선 경찰들의 우려감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권이 검찰에 이어 경찰까지 통제의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비판이 거세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야권과 경찰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1일,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한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 예술단단원 9명의 공개처형! 이들이 포르노 제작 혐의로 처형당했다는 보도 이후, 국내 모든 언론매체가 리설주의 행보에 관한 추적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처형당하기 전 이들에게서 “리설주도 전에는 우리와 똑같이 놀았다”는 도청 내용을 확보했기 때문인데요.

보도 이후 한 달여 간 언론에서 모습을 감췄던 리설주는 지난 9일 김정은과 함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추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김정은, 리설주 부부동반 장면을 적극 공개함으로써 추문을 불식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그녀가 전과는 다른 검소한 스타일로 변신한 것이 성추문 의혹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요. 일각에서는 리설주가 자숙 모드의 일환으로 스타일을 바꿨을 것이라고도 보고 있습니다.

제1015호 일요서울 주간 브리핑! 잘 보셨나요? 다음주에도 더욱 알찬 기사들로 찾아뵙겠습니다. 제 1016호 일요서울 기대 많이 해주세요. 이상 아나운서 박혜미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공=더브 아나운서 아카데미>

<아나운서=박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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