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1018호 일요서울 주간 브리핑의 아나운서 신나리입니다. 제3지대 신당창당 시나리오가 가시화되면서 정치권에 일대 파문이 일 전망입니다. 가칭 국민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창당을 예고하고 있는 이들은 과연 누구이며 그 속내는 어떤 것인지 일요서울이 짚어봤습니다.

안철수 신당 창당과 맞물려 제3지대 신당창당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가칭 ‘국민동행’이라는 신당인데, 그 핵심 인사들이 친 안철수와 친 손학규 멤버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두 인사의 참여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행동 측 관계자가 “현재 구상 수준이지만 차기 대선을 대비해 손학규 안철수를 영입해 함께 하려고 한다”고 밝혀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만약 이 둘이 국민행동과 함께한다면 그 파괴력은 상당할 것으로 정치권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와 손학규 세력은 기본적으로 ‘관망’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요.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안철수 진영이 그나마 손 고문측보다 더 예의주시하고 있을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향후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흥1번가’로 명성이 높았던 서울 장안동! 화려한 네온사인과 술에 취한 사람들로 북적였던 장안동이 지난 2008년, 경찰의 집중단속으로 사라졌는데요. 일요서울이 찬란했던 장안동의 유흥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전국을 들썩였던 서울 장안동의 30년 유흥 역사는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장안동에서 20년을 거주한 A씨는 장안동의 유흥 역사를 1994년부터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그가 19살이던 2002년에는 교복을 입은 자신을 호객꾼이 잡아 업소로 이끌었던 일화도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 단속이 대대적으로 벌어졌던 2008년 이후 이동서비스와 호스트바 등으로 간간히 그 명맥을 유지해오던 장안동은 현재 자동차중고매매로 유명한 동네로 회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장안동의 유흥업소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영욕의 세월을 보내 온 장안동의 오늘을 알고 싶은 분들은 일요서울의 지면과 홈페이지를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나요? 연인들을 위한 달콤한 날? 아니면 기업의 상술이 극에 달한 날? 11월 매출 대목만을 기대하는 기업들의 이기적인 상술로 인해 피해사례들이 늘면서 점점 후자 쪽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늘 것 같습니다.

최근 휴지 위에 잘게 부서진 빼빼로에서 여러 마리 유충이 기어 다니는 동영상이 유포돼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업체 측에서는 원료를 끓일 때 200도가 넘기 때문에 살아있는 유충이 제조과정에서 존재할 수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그 논란은 아직까지도 뜨겁습니다.

더욱이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해도 대형마트와 소매점 등의 판매점을 상대로 ‘권유’ 정도의 조치 외에는 특별한 해결 방법이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불만을 토로할 수밖에 없는데요. 과연 누구를 위한 빼빼로 데이일까요? 우리 모두 심각하게 고민 해봐야 할 사안인 것 같습니다.

제1018호 일요서울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 더 알찬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아나운서 신나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공=더브아나운서 아카데미>

<아나운서=신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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