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대웅제약이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난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의약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대웅제약 측은 대웅세포탁심, 설바실린주, 곰세핀 등 현재 현지 법인에서 바로 전달이 가능한 항생제 의약품을 1차 전달한 상태다.

대웅세포탁심은 체내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환자의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약품이다.  곰세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감염증에 쓰이는 항생제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필리핀 재난의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필리핀 현지에 법인을 둔 제약사로써 인도적 차원에서 긴급하게 결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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