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의 SNS를 해킹 후 자신의 전 여자친구의 얼굴을 합성한 나체사진을 인터넷 등에 유포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1일 아이돌 슈퍼주니어 멤버인 은혁과 성민의 SNS를 이용해 자신의 전 여자친구 얼굴을 합성한 나체사진을 유포한 김모(18)군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등 혐의로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11일 오후 4시께 슈퍼주니어 멤버인 은혁과 성민의 SNS를 해킹 후 이를 통해 전 여자친구인 A(19)양의 얼굴이 합성된 나체사진을 인터넷 등에 유포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군은 A양의 얼굴이 합성된 나체사진을 유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슈퍼주니어 은혁과 성민의 주민번호를 이용, 이들의 SNS 비밀번호를 알아내 해킹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군은 최근 A양이 헤어지자고 하자 이에 화가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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