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립쇼와 유사성행위 업소

 

성매매 업소의 진화는 끝이 없다. 요즘에는 스트립쇼와 유사성행위를 결합한 ‘스트립 대딸’이 유행을 하고 있다. 최근 두 개의 업소가 단속이 됐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업소는 향후 순식간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립쇼가 주는 흥분의 강도와 스트립쇼를 했던 여성이 직접 유사 성행위를 해주는 시스템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를 직접 경험해본 사람들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과거 큰 유행을 했던 ‘여대생 대딸’보다도 훨씬 자극의 강도가 높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트립 대딸, 과연 그 업소에서는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스트립 대딸은 말 그대로 스트립쇼와 대딸 서비스가 결합된 것이다. 9만 원 정도의 돈을 내고 업소에 입장하면 남성은 15분 동안 스트립 쇼를 감상할 수 있다. 뇌쇄적인 눈빛을 가진 여성이 섹시한 옷차림으로 남성 앞에서 춤을 추는 것이다.
남성은 폐쇄된 유리창 안에 들어가 있는 여성을 감상하기 때문에 짜릿한 관음적 욕구도 채울 수 있다. 그렇게 해서 남성은 서서히 흥분이 되기 시작하고 정해진 15분간의 시간이 지나면 그 여성은 밀실에서 나와 남성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 진한 자위서비스가 이어지는 것이다. 남성은 요염한 모습을 봤던 여성이 직접 자신에게 대딸 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에 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15분의 시간 동안 충분히 여성의 몸을 감상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를 경험해 본 남성들은 어떤 느낌을 가질까.

나체 춤으로 흥분 대딸로 마무리

“사실 이런 서비스는 난생 처음 느껴봤다. 그런데 그 강도가 정말 장난이 아닌 것 같다. 스트립쇼를 우리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는가. 그런데 여성이 나만을 위한 스트립쇼를 해주고 곧바로 대딸을 해주니 이건 마치 한편의 포르노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대딸에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이미 충분히 흥분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여성이 조금만 자극적인 말을 해주니 일은 금방 끝났다. 하지만 시간이 뭐가 중요하겠는가. 얼만큼 쾌감을 얻느냐가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는 9만 원 정도의 돈으로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가끔씩 이용할 생각이다.”
이런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남성들이 꼽는 최대의 장점은 역시나 ‘라이브 나체쇼’를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설사 여자 친구나 섹스 파트너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나체쇼까지 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한 40대의 남성은 스트립 대딸 서비스에 대한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
“사실 나는 이혼을 했지만, 과거에 아내와 살 때에도 이런 류의 나체쇼를 보기는 힘들었다. 거기다가 비싼 룸살롱이라고 해서 이런 것을 해주는 것도 아니다. 한국에서 나체쇼와 대딸이 결합된 서비스가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그런데 여성의 입장에서는 스트립쇼도 하고 대딸도 하는데 많이 힘들지는 않을까. 실제로는 정반대라고 한다. 다만 나체로 춤을 추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그것만 빼고는 앞서 한 남성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오히려 대딸에 걸리는 시간은 줄어든다는 것. 그런 점에서 팔근육이 강해질 필요도 없고 비교적 수월하게 일을 끝낸다고 한다. 대딸방에서 일했던 여성들의 상당수가 ‘팔근육이 생긴다’는 직업병(?)을 호소한다는 점에서는 이러한 스트립 대딸이 오히려 더 낫다는 이야기다. 다만 무엇보다도 힘든 것은 나체 춤. 결국 이러한 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들의 경우에는 낯선 남성 앞에서도 나체 춤을 출 수 있는 여성을 수소문하는 것이 제일 힘들다고 한다. 대딸 서비스가 10분 정도만 배워도 충분할 수 있지만 이러나 나체 춤의 경우에는 아예 여성 스스로에게 원천적인 끼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이 성매매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는 이러한 여성들의 수급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고.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스트립쇼를 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냥 곧바로 대딸 서비스를 받는 것. 이럴 경우에는 약 4만 원의 돈만 지불하면 된다. 그런데 이 가격이 기존의 가격에 비하면 상당히 파격적으로 싼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최소 8만 원 정도의 가격을 받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적인 면에서는 짧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섹시한 여성이 저렴한 가격에 대딸을 해준다는 것은 남성들의 입장에서는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이를 경험해본 또 다른 남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실 뭐 나체쇼에 대해서도 전혀 호기심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봐야 인터넷 포르노에서 많이 본 것들이 아닌가. 그런 점에서는 그냥 저렴한 가격에 대딸을 받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한다. 4만 원 정도면 아주 저렴한 가격이 아닌가.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대딸은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곳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만 받을 수도

사실 이러한 서비스의 원조는 바로 일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동경 시내의 은밀한 업소에서는 스트립쇼가 행해지고 있다. 다만 이곳에서는 여성이 자위를 해주지는 않고 남성이 스스로 자위를 할 뿐이다. 바로 업주들은 이러한 동경의 스트립쇼를 가져다와 한국적인 대딸 서비스와 결합해 스트립 대딸을 만들어 낸 것. 결국 성매매 업소에서 있어서도 이러한 다양한 ‘융합과 창조’의 과정을 거친다는 이야기다. 업계에서는 우스개소리로 ‘신종 성매매 업소들이야 말로 진정한 창조경제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는 것.
하지만 문제는 스트립 대딸이 엄청난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이 업소를 이용해본 대다수의 남성들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그만큼 수익성이 검증이 되었다는 것이며,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가도 충분한 수익성이 보장된다는 이야기. 따라서 다른 지역의 업주들이 이러한 신종 업소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한다. 또다른 한 업주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성매매 업소는 얼마나 빠르게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내느냐가 중요하다. 이제는 오피스텔 성매매도 약간씩 물이 가고 있다. 일단 많은 사람들이 경험을 해봤을 뿐더러 더 자극적인 것, 더 새로운 것들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스트립 대딸은 최적의 신종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장점이 아주 많은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다만 나체춤을 출 수 있는 여자들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에는 BJ라고 해서 인터넷에서 혼자 나체로 춤을 추는 젊은 여자들도 많지 않은가. 그런 여자들로 구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결국 업주들이 이렇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스트립 대딸은 향후 급속도로 퍼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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