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이 직접 목표주가 예측…결과 적중률 랭킹 공유
가상의 투자금으로 주식거래…수익률·거래 정보 공유
주가 예측 리포트 8만5000개·적중률 DB로 큐레이션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주식투자수익률이 좋은 회원들이 거래하는 종목과 보유한 종목 정보를 알 수 있다면, 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을 사야 하나’라는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소셜주식 콘셉트 서비스 ‘바른투자 (www.baruntuja.com)’ 서비스가 런칭했다. 바른투자는 회원들이 가상의 투자금을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고 투자 수익률을 공유한다. 또 투자 수익률 랭킹뿐만 아니라 거래내역들이 서로 공개돼 어떤 종목을 사고팔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아울러 바른투자는 증권사들이 예측한 내용과 실제의 결과가 얼마나 맞는지에 대해서도 적중률이라는 개념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적중률 정보는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종목 예상리포트를 데이터화한 것이다. 보유한 데이터는 32개 증권사에서 2008년부터 2013년 8월까지 예측한 8만 5000개의 리포트를 기반으로 한다. 물론 일반회원들도 목표주가를 예측할 수 있고 그 결과에 대해서 적중률 랭킹과 정보가 공개된다.

홍지홍 바른금융랩 대표는 바른투자 서비스에 대해 “회원들 간의 투자수익률과 적중률을 공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서비스”라고 정의했다. 

또 “금융위기가 터지기 전에 장밋빛 전망을 내놓던 많은 증권관련 전문가들, 주식 사이트, 방송, 카페의 전문가 정보를 믿고 투자했다가 실패한 경험에서 ‘이 많은 전문가들의 정보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 라는 문제의식으로 바른투자를 시작했다”며 “주식투자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 실패를 최소화하고, 증권사와 애널리스트들에게는 건전한 견제장치가 되어 기업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 있게 리포트를 작성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고, 나아가 건전한 주식투자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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