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1023호 일요서울 주간 브리핑의 아나운서 조은채입니다. 일요서울과 KS 리서치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서울시장 여론조사! 과연 어떤 인물들이 희비의 쌍곡선을 그렸는지, 첫 기사로 만나보시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KS 리서치연구소와 일요서울이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누리당 후보에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와의 가상대결에서 박 시장은, 두 자릿수 이상 차이가 벌어졌는데요. 연령별 지지율 중 50대와 60대에서 압도적 격차가 벌어져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안철수 신당 후보를 포함해 3자 대결이 벌어질 경우에는 정치권 예상대로 여당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고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25.6%, 정몽준 의원이 22.7%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서울 시민들의 내년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 상당히 높게 나타날 전망인데요. 선거 참여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답변이 87.9%로 나타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서울시장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각 여론조사에서 여당 후보들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박원순 서울 시장. 재선가도에 빨간등이 켜진 현 시점에서 박시장이 ‘안철수 끌어안기’와 더불어 우호적인 지지 세력 챙기기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 11월초, 경제정의실천연합 소속 고위인사들과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만났는데요. 형식은 ‘평소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밥 먹는 자리’라고 하지만 이를 보는 정치권의 시각은 다르다고 합니다.

정치권에선 박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각 정책들에 경실련이 전면에 나서 비판한 것에 대한 우려감 해소로 보고 있는데요.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인 경실련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지원을 호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로 불리는 민주당 A 의원. 그의 기막힌 횡포가 국회 내에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A 의원은 대외적으로 평판이 매우 좋아서 기자들 사이에서도 ‘괜찮은 의원’이라고 소문이 나 있었는데요. 사실 그의 행태는 전혀 괜찮지 않은 의원의 면모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보좌진들이 지각을 했을 때 A 의원의 기분에 따라 벌금이 정해지는 것은 물론 A 의원의 아침밥을 챙겨주기 위해서 보좌진들이 사무실이 아닌 집으로 출근해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하는데요. 더욱이 개털 깎기와 집수리조차 보좌진에게 시킨다고 하는 증언도 잇따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낙하산 인사’를 비판하고 있는 A의원이 정작 자신은 기자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자신과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B 의원실에 자신의 딸을 비서관으로 채용시켰다는 후문도 돌고 있다고 합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역대 최악의 의원이라고 평할 정도니, 민주당 A 의원의 각성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제1023호 일요서울 주간브리핑의 아나운서 조은채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공=더브 아나운서 아카데미>

<아나운서=조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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