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이 서울 서대문소방서 대강당에서 ‘2013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 7명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S-OIL은 시상식에서 소방방재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거쳐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문권주 지방소방장(40세·광주 광산소방서)에게 표창장과 상금 2000만 원을 시상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문 소방장은 지난 6월 광주 광산구 신축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9시간의 사투 끝에 매몰자 6명을 극적으로 구조하는 등 16년 동안 5800여건의 인명구조 화재진압 활동으을 해왔다.

또 심폐소생술로 많은 생명을 구한 길은경 지방소방장(48세·대전 북부소방서)은 여성 최초로 영웅 소방관에 선정됐다.

알 마하셔 S-OIL 대표는 “사건, 사고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과 그 가족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S-OIL도 소방관 여러분 곁에서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S-OIL은 2006년부터 8년째 구조·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범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의 영웅소방관 시상식’을 열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4월부터는 영웅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 지킴이’ 협약을 맺고 해양경찰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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