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서준 프리랜서] 최근 성매매와 관련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경찰의 성매매 단속에 대한 정보가 꾸준하게 올라오고 있다. 날짜와 시간은 물론 단속 지역까지 상세하게 알려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에 대해서 일부는 ‘허위정보일 가능성이 많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또다른 일부에서는 ‘경찰과의 끈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정보’라고 판단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이러한 정보들은 어떻게 생성되는 것일까.
화류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자면, 어느 정도의 신빙성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과 업주들의 유착 관계가 과거에 비해 많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경찰의 보호하에 영업을 하는 업주들이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신빙성 있는 정보들이 오간다는 이야기다.
특히 경찰의 경우에는 ‘특별단속기간’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들이 자주 유출된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정보의 경우에는 언론을 통해서 발표되기 때문에 경찰들 역시 유출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않는다는 것.
물론 보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외부로 잘 알려지지 않지만, 업주들은 바로 이러한 부분을 캐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래도 일단 단속이 되면 영업정지나 벌금과 같은 것을 감당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이런 부분을 피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다. 이런 상황에서는 경찰 역시 정보의 외부 유출에 대해서 더욱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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