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요서울 주간브리핑의 아나운서 노재경입니다. 설날을 맞아 특집호로 여러분을 찾아뵙는 제1030,31호 일요서울의 주간브리핑. 지금 시작합니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의설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와 아들의 사고로 인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이야기가 무게를 받고 있는데요. 이에 김실장의 후임을 두고 하마평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실장의 후임 후보군으로는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 오명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고 이 외에도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이 강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내에선 ‘비서실장 내정설’이 나돌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박 대통령의 외곽조직인 ‘한강포럼’을 주도했고 김 실장과 같은 7인회 멤버인 현 부의장은 김 실장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로인해 박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도 ‘나 홀로 인사’를 한 것 아니냐는 것인데요. 박대통령의 집권 2년차에, 도약하려는 청와대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2014 갑오년 청마의 해입니다. 정치 일정상 올해, 대형이벤트들이 많은데요. 지방선거 역시 그 중 하나인데, 어떤 변수가 도사리고 있을지 알 수가 없겠죠? 대권의 꿈과 재선을 노리는 인사들의 운명! 어떨지 저도 참 궁금한데요. 일요서울에서 임선정 수리연구가를 통해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 및 광역단체장의 신년운세를 들여다 봤습니다.

우선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에 대해 임 원장은 “옥토망월지상으로 부귀를 겸비한 운명이며 지구력만 키우면 대성한다”고 평했는데요. 권력을 남용하면 대성하기 힘들다는 권고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에 대해선 다소 부정적인 소견을 내놨는데요. 안주할 만하지는 못하다며 함부로 맹진하면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궁지에 빠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무소속 안철수 의원,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 등의 신년 운세를 만나보실 수 있으니 일요서울 지면과 홈페이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서울이 청마의 해를 맞아 명동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색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 문항은 “2014년 결혼할 것 같은 톱스타 커플은?” “다시 보고 싶은 스포츠 스타는?”이라는 두 가지 항목으로 진행됐는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하시죠?

총 49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결혼 할 것 같은 톱스타 커플 1위로 원빈과 이나영 커플이 선정됐다고 합니다. 5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였다고 하는데요. 원빈과 이나영이 전체적으로 다른 후보 커플들에 비해 안티팬들이 적은 점이 주효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 다시 보고 싶은 스포츠 스타로는 누가 1위의 영광을 안았을까요? 바로 ‘갈색폭격기’로 불리며 독일 축구를 평정했던 차범근 선수가 1위로 뽑혔습니다.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 등이 그 뒤를 이었다고 하는데요. 현역에서는 물러났지만 아직도 스포츠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그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주고 싶네요.

지금까지 설날 특집호로 여러분을 찾아뵌 일요서울 주간브리핑이었습니다. 설날 모두 행복하게 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제공=더브 아나운서 아카데미>

<아나운서=노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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