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B2홀에서 30년 가까이 국민의 삶 속에 함께 한 쏘나타 브랜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쏘나타 모터쇼’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쏘나타 모터쇼’는 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단일차종 브랜드 전시회로, 7세대 쏘나타의 출시를 맞아 역대 쏘나타를 전시하는 행사다. 또 이를 위해 현대차는 2012년 부산모터쇼 현대차 부스(2,950㎡)보다 더 큰 3,300㎡(약 1000평)에 달하는 대형 전시장을 마련하고 ‘헤리티지, 이노베이션, 디자인&디테일, 이모션’이라는 4가지 주제의 전시를 마련했다.

‘헤리티지 존(Heritage Zone)’에는 1세대에서 6세대까지 역대 쏘나타와 함께 출시 당시의 사회·문화적 상황을 대표하는 소품들을 전시한다.

더불어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신형 쏘나타의 다양한 기술을 ‘RUN, TURN, STOP, PROTECT’ 라는 테마로 전시한 ‘이노베이션 존(Innovation Zone)’과 디자인, 사운드, HMI(Human-Machine Interface) 등 감성품질과 운전자의 편의향상을 위한 신형 쏘나타의 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 앤드 디테일 존(Design & Detail Zone)’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모션 존(Emotion Zone)’ 에는 201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전시된 설치작품 ‘스컬프처 인 모션 (Sculpture in Motion)’을 국내에 첫 공개해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방문객들이 감성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민의 삶과 함께 해온 쏘나타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쏘나타 모터쇼’가 새로운 공감의 장(場)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쏘나타 브랜드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신형 쏘나타의 혁신적 상품성에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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