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웨이터라고 ‘다 같은(?)’ 웨이터는 아니라는 것이 업소 관계자들의 전언. 소위 업주측과 말단 웨이터 사이를 중계하는 중간 관리자급의 웨이터는 소위 ‘구좌 웨이터’라고 불린다. 흔히 오피스 타운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자신의 이름이 적힌 휴지나 스포츠신문 등을 돌리는 것은 대부분 이들의 몫이다. 또한 밤에는 손님들의 각종 요구를 성실하게 책임지기도 한다. ‘석사웨이터’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전형적인 ‘웨이터’의 역할에 충실한 사람들. 술과 안주를 나르고 재떨이를 터는 이들을 말한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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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3.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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