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35)가 지난 27일 오후 8시(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에서 펼친 ‘2014 김범수 쇼케스트라 인 시드니’가 매진됐다.

김범수는 2012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전회,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뉴욕 카네기홀 매진 기록을 세웠다. 아시아 대중가수로서 뉴욕 카네기홀 매진은 김범수가 처음이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선 것도 남자가수로는 최초다.
 
김범수의 호주 공연 기획사 JK엔터테인먼트는 “평일 공연이었지만 1주 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며 “호주 현지 오케스트라와 쇼케스트라 공연팀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과 오페라하우스에 울려 퍼진 김범수의 목소리가 더해져 그야말로 ‘명품 공연’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김범수는 오케스트라와 빅밴드를 동원한 최대 규모의 공연을 선보였다. 또 ‘오페라의 유령’ 무대에 이어 공연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호주 교민들을 위한 클래식 무대를 꾸몄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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