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와 관련해 9일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실시한다.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문제와 관련해 '여론조사 50% + 당원투표 50%' 방식으로 무공천 철회 여부에 대한 의견수렴에 본격 착수했다.

전당원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대상자는 지난해 41일부터 올해 331일 사이 한 차례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이다.

지난해 7월 전당원 투표 때와 동일한 기준으로 채택했고 ARS(자동응답 시스템) 방식으로 이뤄진다. 3~5차례 전화를 걸어 의견을 묻기로 했다. 새정치연합 권리당원은 36~37만명으로 추산된다.

국민여론조사도 실시된다. 조사대상은 전국의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중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자와 무당층이다. 국민여론조사는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된다.

표본추출은 지역, 성별, 연령별로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이 적용된다. 프레임은 가구전화 50%, 휴대전화 50%이다. 여론조사 기관과 유효표본수는 조사기관을 2곳을 선정해 각각 유효표본 1000개씩 하기로 했다. 설문내용은 똑같다. 문항은 1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론은 양쪽 결과를 50%씩 반영해 10일날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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