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권 취소로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상주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새누리당 상향식 공천지역의 모범사례에서 무공천 지역으로 전락해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상주시 선거구에 대해 [KS리서치][일요서울]이 공동 긴급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공천권이 취소된 성백영 예비후보에 대해 주민들의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 주민들의 반발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일요서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KS리서치(소장 김정훈)에 의뢰한 긴급 상주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상주시에 거주하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상주시장 적합도를 물은 결과 성백영 예비후보가 44.4%를 차지해 2위인 이정백 예비후보(33.6%)보다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송용백 예비후보(9.3%), 황해섭 예비후보(2.3%), 모름(10.5%) 순이었다.

특히 1~2위 양 예비후보간의 격차는 지난 410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때보다 더욱 벌어졌다. 당시 성백영 예비후보는 45.2%1위를 차지했고 이정백 예비후보는 36.6%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상주시장 후보 지지도에서는 성백영 예비후보가 43.5%1위를 이정백 예비 후보가 35.0%2위를 기록했다. 이어 송용배 후보가 9.5%, 황해섭 후보가 2.1%, 모름 10.0%로 조사됐다.

이와 별도로 1위인 성백영 예비후보와 2위인 이정백 예비후보 간의 양자대결에서는 성백영 예비후보가 49.4%, 이정백 예비후보는 36.7%를 기록해 성 예비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기반으로 한 ARS 조사를 통해 상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일반 유권자 유효 포본 1009명을 대상으로 5월 13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4%p로 응답률은 14.7%.

todida@ilyoseoul.co.kr

※ 다음은 표본 구성 및 질문지입니다.


2014년 상주시장 여론조사 질문서
안녕하십니까. 지금 주간지 일요서울 신문사와 케이에스리서치가 공동으로 6
월4일에 실시되는 상주 시장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1~2분만 시간을 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연령 : 선생님의 연령이,
① 18세 이하 ☞ ARS 설문조사 종료
② 19세 이상 20대
③ 30대
④ 40대
⑤ 50대
⑥ 60대 이상

성별 : 선생님의 성별이,
① 남성
② 여성

문1. 선생님께서는 현재 언론에서 언급되는 후보 중 상주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십니까? 보기는 성명의 가나다순입니다.
① 성백영 현 상주시장
② 송용배 전 김천부시장
③ 이정백 전 상주시장
④ 황해섭 현 경북대 겸임교수
⑤ 모르겠다

문2. 선생님께서는 6월 상주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다음의 후보들이 출마
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보기는 성명의 가나다순입니다.
① 무소속 성백영 후보
② 무소속 송용배 후보
③ 무소속 이정백 후보
④ 무소속 황해섭 후보
⑤ 모르겠다

문3. 선생님께서는 6월 상주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성백영 후보 대 무소속
이정백 후보간의 양자대결이 벌어진다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보
기는 성명의 가나다순입니다.
① 무소속 성백영 후보
② 무소속 이정백 후보
③ 모르겠다

끝까지 응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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