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입수 ‘연예인 밤문화 X파일’ 화류계 종사자들이 말하는 ‘생생 증언’

최근 ‘연예인 X파일 2’가 메신저와 P2P사이트를 타고 급속도로 확산됐다. 2005년 초 국내 모 대형 기획사에서 제작된 ‘연예인 X파일’의 제2탄 격인 이 문서는 특정 연예인들의 실명이 거론되는 것은 물론 문란한 사생활에 대한 언급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대부분의 내용들은 그 진실을 파악할 수 없는 내용으로, 일부 시중에 떠도는 헛소문과 악의적인 비방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일요서울> 취재팀은 최근 이러한 ‘연예인 X파일 2’와 유사한 ‘연예인 밤문화 X파일’이 작성되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 화류계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관련 정보를 취재할 수 있었다.


‘연예인 밤문화 X파일’은 안마업소, 하드코어 룸살롱, 클럽 등 정통 유흥가 종사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흘러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는 한 안마업소 실장이 출간준비중인 자서전(?)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자신이 선수(?)시절 직접 보고 들은 것과 일부자료는 해당 연예인을 직접 서비스했던 주변 선수들의 입을 통해 수집되고 있다고 한다.


‘변태’로 소문나면 업소 출입금지
우선 안마업계의 경우 강남의 한 안마업소가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업소 중의 하나이다. 이곳에는 그룹 A의 멤버들이 주로 드나든다는 것이 관련자들의 증언.
그 중 한 멤버의 경우, 깨끗하고 매너 있는 이미지와는 달리 안마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최악의 진상, 변태 손님’으로 악명이 높다고 한다. 이 멤버의 경우 탕에 들어가 샤워를 하기도 전에 오럴섹스를 원한다고.
그룹 멤버들 모두 각각 정해논 종업원을 두고 있어 그들이 이 안마의 단골손님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 하지만 멤버 중에서 유독 ‘변강쇠’로 소문이 나있는 한 멤버의 경우만 이곳을 출입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다른 안마 업소에 정해둔 종업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업소의 경우 개그맨 B도 단골이라고. 가수 C의 경우에도 안마업소를 자주 드나드는데, 강남의 D안마업소가 단골이라고 한다. 그는 이른바 ‘필’이 꽂히면 가끔씩 카운터에서 자신의 노래실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때 손님들은 물론 C의 팬들인 아가씨들도 대기실에서 나와 콘서트(?)를 관람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고.
농구선수 E의 경우 지방에 연고를 둔 팀의 소속으로 서울이나 수도권 경기 때마다 항상 들르는 안마업소가 있다고 한다. E는 이 안마업소의 지명 아가씨에게 홀딱 반해 많은 금액을 주며 구애했지만 실제 그녀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으로 유명하다.
소위 말하는 ‘공사’를 당했다는 이야기다. F안마의 경우 프로구단 모 팀이 우승 후 소속선수 전체와 스태프들이 단체로 입장하여 이 많은 인원을 치러내느라 일반 손님들의 출입을 막기도 했다고 한다.
또 다른 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선수들은 한 업소를 찾아와 계산을 하던 중 이곳에서 일하는 스태프가 알아보고 팬이라며 반가워하자 ‘우리가 여기 온 거 소문내면 배트 들고 와서 죽여 버리겠다’고 장난삼아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치러진 또 다른 종목의 국가대항전에 참석한 한 외국인 선수들이 이 업소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외국인들을 받지 못하겠다는 업소 측과 한참동안 실랑이를 벌인 후 결국에는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돌아간 해프닝도 발생했다.


진상 피우면 ‘블랙손님’으로 분류
근래 활동이 뜸한 남자그룹 I의 경우 멤버 대부분이 ‘섹스의 강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 한 멤버의 경우 유달리 서비스시간이 긴 이른바 ‘시간 진상’으로 유명하다고.
또 연기자 J의 경우 세 명, 혹은 네 명의 여성들을 불러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같은 연고의 개그맨 K와 L의 경우는 함께 몰려다니며, 해당 지역의 안마업소나 룸살롱 등지에서 워낙 진상을 피워 이른바 ‘블랙손님’으로 분류, 그 지역에서는 아예 손님으로 받지 않고 있는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모든 연예인들이 이렇게 진상 손님은 아니다. 코믹한 이미지의 배우 M의 경우 매너가 좋기로 유명하고 주로 인천 쪽의 업소가 단골이라고 한다.
잘생긴 모배우의 경우 가끔씩 사창가등을 돌며 자신의 마음에 드는 여성을 골라 오랜 시간동안 이야기를 하다가 서비스를 받지 않고 그냥 돌아가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생활난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업소에서 일하는 것으로 판단이 되는 경우 그 자리에서 업주를 불러 가게에 묶인 빚을 현금으로 계산해주고 이 바닥을 떠나게 하는 이른바 ‘은퇴식’을 치러주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그가 은퇴식을 치러준 ‘선수’들의 수만 해도 십여 명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아가씨들 중 일부는 그를 마치 ‘로또복권’과 같은 존재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성기에 ‘인테리어’한 연예인
룸살롱을 즐겨 찾는 터프한 이미지의 남자 배우 N의 경우 남들 못지않게 거대한 성기에 ‘인테리어’까지 한 경우인데 거나하게 한잔한 후에는 어김없이 애프터를 가곤 하는데 그와 함께한 아가씨들 대부분이 N과의 성관계 후에는 배가 아프고 온 몸에 힘이 쭉 빠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강렬한 이미지의 배우 O의 경우 압구정동 인근의 한 업소가 단골인데 그의 경우 소위 말하는 ‘애프터 진상’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일단 룸에서는 매너 좋게 배려하던 그가 모텔에만 들어가면 기본이 3회인 서비스 대장정을 벌인다는 것. 여자 연예인들 역시 그들이 자주 가는 일명 ‘호빠’의 남자접대부와 관련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순정만화 이미지의 Q양과 터프한 이미지의 가수 K의 경우 르네상스 호텔 인근의 호빠에서 수시로 목격되었다는 것이 ‘관련자’들의 증언. 또 성격이 시원시원한 P양의 경우 차병원 사거리의 호빠 선수 R에게 빠져 많은 돈을 쏟아 부었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


CF스타 X양 술 취해 ‘나체 공연’
CF스타인 X양은 청담동의 H가라오케에 자주 드나들곤 하는데, 술만 취하면 발가벗은 후 크리넥스 휴지통에서 한 장씩 휴지를 뽑아 던지며 노는 등 알려진 이미지와는 달리 ‘공연’을 즐기는 스타일로 유명하다고 한다.
남자연예인들의 경우 하드코어 룸살롱에도 자주 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가수 T의 경우 한번 룸에서 지명한 언니는 밖에서도 기어이 만나는 걸로 유명하고 개그맨 U의 경우 후배 개그맨 3~4명과 함께 북창동의 S룸살롱을 자주 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함부로 말을 하여 업소언니들의 마음을 후벼 파는 말 진상과 더불어 손버릇도 지저분한 이른바 ‘진상멤버’들로 손꼽히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화류계에 떠도는 소문들은 대개 업소에서 이들을 직접 ‘모신’ 선수들을 통해서 전파되어 스태프 등 종사자들의 입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연예인들의 밤문화 X파일을 전해들은 한 유흥업소 관계자는 “그럴듯한 것도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내가 들어본 바와는 전혀 딴판인 이야기도 있는 것 같다”며 “그저 소문처럼 떠도는 이야기일 뿐 믿을만한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화류계 종사자는 이 X파일에 상당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르네상스호텔인근에 근무하는 유흥업소 종사자 찰스씨는 “개인적으로 잘 알지도 못하는 연예인들에 대해서 업계 종사자들이 근거 없이 악의적인 비방을 할 이유는 전혀 없다”며 “그중 일부는 본인도 직접 겪은 바 있는 일이니 백퍼센트는 아니라고 해도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 인기업소 집중분석

안마업소에도 ‘명소’와 ‘스타’가 있다?

강남을 비롯해 수많은 지역에 셀 수 없이 많은 안마업소들이 산재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강남의 A업소와 S업소 등 이른바 원조 메이저업소와 신흥 4대 업소.
그리고 인터넷으로 널리 이름을 날린 제기동의 G업소와 부천역 앞에 새로 생긴 W업소 등이다. 이곳의 ‘네임밸류’는 소위 안마업소를 즐겨 찾는 탕돌이들에게는 전혀 내상을 입지 않고 질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명품’과 같은 의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A업소에 자주 드나드는 한 탕돌이의 경우 “잡지로 치자면 <사이언스>나 <네이처>이고, 축구로 말하자면 <브라질>이나 <잉글랜드>를 연상하면 될 정도로 대단한 곳이다”며 “일단 이곳에 가서 실패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이곳 출신이라고 하면 안마업계에서도 알아주는 곳이다”라고 말한다.
지금은 비록 그 명성이 퇴색되어 가고 있지만 A와 S업소의 경우 말 그대로 안마업계의 전설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S업소의 오늘날이 있기까지는 여성실장 G양의 가공할만한 내공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떠다니고 있다.
비유하자면 ‘안마계의 히딩크’라고 불리는 그녀는 이제껏 행해져오던 안마업계의 관행을 깨고 전혀 색다른 손님 중심의 서비스를 철저하게 실천해 혁신을 가져왔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아가씨들을 관리하는 솜씨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한때 이들 업소의 경우 남자 웨이터들이 담배를 피울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뻤다고 한다. 하루에 오는 손님만 6백여 명에 주말엔 무려 2천여명의 남성들이 이곳을 이용했다고. 또 거의 모든 여성 도우미들이 연예인 못지않은 뛰어난 외모를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마 스킬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고 한다.
이들 업소의 경쟁력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양과 질’ 모두로 승부하려는 융단폭격 같은 서비스들이다.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일단 유니폼을 코스프레화했다고 할 수 있다. 도우미 여성들이 레이싱걸, 선생님, 학생, 리니지 여전사로 변신해 남성들의 성적 욕망을 최대치로 자극하는 이른바 ‘유니폼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양과 질’의 측면에서는 모든 남성들이 잠재적으로 품고 있는 ‘2:1’의 섹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애초 2:1 서비스는 강남 K업소에서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A와 S업소가 이를 시행함으로써 본격적인 정착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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