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노인회관, 국비 확보로 신축 ‘탄력’
내년초 착공 예정, 현안사업에 국비 10억원 확보
2018-09-20 조광태 기자
건립된지 30년이 넘은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건물은 내부균열과 누수현상 등으로 안전진단결과 D등급을 받으면서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완공을 목표로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연말까지 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 초 착공할 예정으로 이번 국비 확보로 차질없는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새로 신축될 노인회관은 연면적 680㎡, 지상 3층 규모로 노인회 사무실을 비롯해 회의실과 휴게실, 체력단련실 등 노인 복지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새 노인회관에는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이 설치·운영돼 양질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노인회관 신축과 더불어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사업에도 국비가 확보됐다.
지난 6월 집중호우로 16가구가 침수되는 등 상습침수지역인 문내면 선두리의 배수펌프장 보수에 3억원, 삼산면 노후 교량 2개소에 대한 보수·보강사업을 위해 4억원을 확보하는 등 시급한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로 군민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군민들의 요구가 시급한 사안에 대한 국비확보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주요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