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용 유지 기업에 최대 1억원 융자 지원

코로나19 피해기업 중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

2020-07-01     조동옥 기자
인천시, 10인 미만 기업은 근로자의 3개월 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감소하고 매출도 줄어드는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2일부터 코로나19 피해기업 중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에 운영자금을 최대 1억 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30인 미만 제조 기업으로서 소속 근로자의 2개월 치 임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300억 원으로 전액 인천광역시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충당하게 되며, 이번 지원으로 500개 기업에 1만 명의 고용유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준호 시 산업정책관은 “이번 지원은 고용 유지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업무 숙련도 유지를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로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에 빠른 경기회복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 이번 특별자금의 신청은 7월 2일(목)부터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 시에는 지원신청서와 함께 공장등록증, 재무제표 등 기본서류와 코로나19 피해 기업 증빙서류와 고용보험 관련 서류를 구비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 시스템인 Biz-ok 홈페이지(http//:bizok.incheon.go.kr)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이 필요할 경우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로 문의(☎260-0621~4)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