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요서울ㅣ정치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자 일부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최근 선관위에 '친반연대'라는 이름으로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 이름을 내건 '친박 연대'를 본뜬 것이다. 창당 전 단계인 창준위는 발기인 200명 이상이면 결성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2017년 민족의 미래를 열어 갈 새로운 리더로서 (반 총장이) 적임자임을 확인한다'는 게 발기 취지문의 내용이다. 7122love@ilyoseoul.co.kr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1.13 09:37
-
[일요서울ㅣ정치팀] 철도부품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대법원 1부는 12일 철도 부품업체로부터 사업 편의 청탁과 함께 6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7천만 원, 추징금 6500만 원을 확정했다. 송 의원은 철도 부품업체 대표로부터 2012년 4월부터 작년 5월까지 11차례 걸쳐 6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작년 9월 불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지난 7월 2심도 "금품을 준 사람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 1심 양형이 무겁다고 볼 수 없다"며 징역 4년을 선고했다. 7122love@ilyoseoul.co.kr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1.12 11:03
-
-
[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부친인 유수호 전 의원이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 유 전 의원은 경북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57년 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대구지법·고법판사를 거쳐 1970년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유 전 의원은 1985년 정계에 발을 들였다. 민주정의당 대구 제1지구당 위원장으로 임명된 뒤 민정당과 민주자유당 후보로 대구 중구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이후 민정당 원내부 총무, 국민당 최고위원, 자민련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옥성씨와 법무법인 바른 유승정 변호사, 새누리당 유 전 원내대표, 유진희씨 등 2남 1녀가 있다. 고인의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1.09 08:34
-
[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일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지낸 분이 새누리당에 입당한다는 것은 우리 당에 희망이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입당을 우리가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김영우 당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헌당규상 탈당 경력이 있는 사람은 입당원서를 내면 거의 자동적으로 입당이 되게 돼 있다"며 "탈당 경력이 없고, 당헌당규상 절차를 밟았고,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입당은 허용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닫힌 정당이 아니라 열린 정당"이라며 "총선 출마 의사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출마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새누리당 김용태 서울시당위원장도 "시당 사무처는 통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1.05 13:56
-
[일요서울ㅣ정치팀]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야권 내 신당창당 논의와 관련해 4일 "(내년) 1월 말까지 창당을 해야 한다는 계획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얼마 안 있으면 신당에 참여할 수 있는 국민적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분들을 언론에 공표하고 11월 말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통합 전당대회 개최를 통한 '빅텐트론'이 제기된 데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을 대신하는 새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미 국민이 사망 선고를 내린 새정치연합 내에서 '빅텐트'를 친들 의미가 없다. 기반이 붕괴돼 텐트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빅 텐트'를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1.04 13:25
-
[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4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대국민담화'를 통해 "박근혜 정권의 이념전쟁이 도를 넘어섰고, 이념전쟁은 독재 권력의 전조"라고 맹비난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5·16쿠데타 정권, 유신 정권, 12·12 신군부 정권은 모두 권력의 이념전쟁 뒤에 등장한 거악(巨惡)이었다. 역사왜곡도 이념전쟁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강행은 획일적이며 전체주의적 발상이며,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여론을 수렴하겠다는 정부의 말은 모두다 거짓말이었고, 압도적인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불법행정을 강행하는 것이 독재"라며 "정부가 국정교과서의 표본으로 삼으려는 교학사 교과서는 일제 식민지 지배 덕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1.04 13:16
-
[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 확정고시를 강행한 것에 대해 "국민과 역사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박근혜 정권이 국민의 반대를 완전히 무시하고 기어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고시했다"며 "정부가 확정 고시와 함께 발표한 황교안 총리의 담화문은 역사에 길이 남을 거짓과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권이 이 지경으로 국민을 철저히 무시하게 된 모든 책임과 원인은 박 대통령에게 았다"고 주장했다. 7122love@ilyoseoul.co.kr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1.03 11:51
-
[일요서울ㅣ정치팀] 황교안 국무총리가 3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앞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황 총리는 "편향된 역사교과서를 바로잡아야 학생들이 우리나라와 우리 역사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과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역사교과서가 무엇이 문제인지, 왜 국정화가 필요한지에 대한 몇 가지 사례를 들었다. 6·25 전쟁 등을 거론했던 것. 황 총리는 6·25 전쟁에 대해 "6·25전쟁의 책임마저 북한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갖게 할 우려가 있고 남북간 38선의 잦은 충돌이 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인 것처럼 교묘하게 기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총리는 또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 북한은 '국가 수립'이라고 규정한 일부 교과서에 대해서도 문제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1.03 11:46
-
-
[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포스트 최경환’이 누가될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최 부총리는 지난달 15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경제는 나 말고도 잘하실 분이 많다”고 말해 여의도 복귀가 확실시 되고 있다. 현재까지 차기 경제부총리 하마평에 오르는 인사는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신현송 국제결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이 꼽히고 있다. 안종범 수석은 대구 출신으로 당초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 출마설이 흘러나왔으나 ‘청와대 순장조’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와 19대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안 수석은 경제학자 출신의 ‘정책통’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전부터 대선 캠프에서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1.02 10:04
-
-
-
[일요서울ㅣ정치팀] 10·28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문재인 책임론'을 제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28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작은 선거라 변명하지 말고 큰 책임을 져야 한다. 문 대표님! 결단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적당하게 또 넘기면 다음 총선에서도 또 적당하게 패배한다. 이 기회를 놓치면 정권교체도 물 건너 간다"면서 "정당은 선거를 위해서 존재하고 선거는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지방 재·보선 참패는 또 한번의 충격"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원내대표는 수도권 강세지역에서조차 패배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호남에서 문재인 8%, 김무성 9%, 안철수 20%, 박원순 31% 지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라고 물었다.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0.29 11:24
-
[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이 전국 24개 지역에서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10·28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을 뽑는 경남 고성군수 재보선에서 승리했다. 새누리당 최평호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백두현 후보를 누리고 당선됐다. 더구나 야당이 차지했던 광역의원도 4석도 탈환했다. 9개 지역에서 열린 광역의원 재보선은 당초 새누리당 3석, 새정치민주연합 6석이었지만 개표 결과 새누리당이 7석, 새정치민주연합은 2석을 차지했다. 14개 지역에서 열린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3개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 인해 새누리당은 1석, 새정치민주연합은 2석을 잃었다.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20.1%다. 지난 2000년 이후 재보선이 연 2회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0.29 08:22
-
-
-
-
[일요서울ㅣ정치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 검찰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부총리의 취업청탁 의혹에 대해 확인할 부분이 있다며 지난 20일 중진공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압수물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앞서 중진공의 인사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일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감사원 자료에 대한 확인 작업도 진행 중이다. 다만 박철규 전 이사장과 최 부총리에 등에 대한 조사 계획과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새누리당 의원 시절인 2013년 자신의 사무실에 인턴으로 일하던 A씨가 중진공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0.22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