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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폭행사건 파문 김승연의 두얼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이번 폭행사건으로 2년 전 유사사건까지 재론되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유별난 자식 사랑이 불러온 보복폭행이 그룹 전체의 이미지를 추락시킨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 법정 구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의 변수는 경찰의 증거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 경찰은 현재 김 회장이 직접 폭력에 가담했는지, 조폭을 동원했는지, 폭행도구를 사용해 위협했는지 등에 대해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때늦은 ‘뒷북 수사’로 증거와 증인의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경찰이 재벌그룹 회장의 불법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폭력사건에 대한 첩보가 접수된 지 한 달이 넘도록 수사를 진행하
사건/사고
특별취재팀
2007.05.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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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폭행사건 파문 김승연의 두얼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이번 폭행사건으로 2년 전 유사사건까지 재론되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유별난 자식 사랑이 불러온 보복폭행이 그룹 전체의 이미지를 추락시킨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 법정 구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의 변수는 경찰의 증거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 경찰은 현재 김 회장이 직접 폭력에 가담했는지, 조폭을 동원했는지, 폭행도구를 사용해 위협했는지 등에 대해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때늦은 ‘뒷북 수사’로 증거와 증인의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경찰이 재벌그룹 회장의 불법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폭력사건에 대한 첩보가 접수된 지 한 달이 넘도록 수사를 진행하
사건/사고
특별취재팀
2007.05.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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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폭행사건 파문 김승연의 두얼굴 폭행사건 열쇠 쥔 A형사 한화 김승연 회장의 폭행사건이 일파만파로 확대되면서 경찰의 수사 은폐·축소의혹이 계속 불거지고 있다. 또 경찰은 사건을 둘러싸고 수뇌부와 일선경찰서 간의 이견으로 내홍을 겪는 등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크게 추락하고 있다. 국민들은 경찰이 이번 사건을 두고 헤매는 모습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김 회장이 아닌 평범한 인물이 이 같은 사건을 일으켰을 경우 경찰의 대응은 전혀 달랐을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은폐나 축소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4일 사건에 대한 경찰의 내부
사건/사고
특별취재팀
2007.05.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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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폭행사건 파문 김승연의 두얼굴 폭행사건 열쇠 쥔 A형사 한화 김승연 회장의 폭행사건이 일파만파로 확대되면서 경찰의 수사 은폐·축소의혹이 계속 불거지고 있다. 또 경찰은 사건을 둘러싸고 수뇌부와 일선경찰서 간의 이견으로 내홍을 겪는 등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크게 추락하고 있다. 국민들은 경찰이 이번 사건을 두고 헤매는 모습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김 회장이 아닌 평범한 인물이 이 같은 사건을 일으켰을 경우 경찰의 대응은 전혀 달랐을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은폐나 축소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4일 사건에 대한 경찰의 내부
사건/사고
특별취재팀
2007.05.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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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명 ‘스트립방’이라고 불리는 변형된 대딸방이 생겨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른바 ‘홀딱 자위쇼’와 ‘대딸방’이 결합된 스트립방은 저렴한 비용과 여성들의 나체와 자위행위라는 ‘충격적인 비주얼’로 남성 손님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 업소들은 단속의 손길을 교묘하게 피해가려는 일부 업주들의 ‘기획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한국 사회 성매매 문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대다수의 남성들이 이러한 스트립쇼를 보는 것이 ‘불법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 따라서 앞으로도 스트립방은 상당 시간 남성들의 발길을 끌어당길 것으로 보인다. 충격적인 신종 음란 업소인 스트립방을 전격 취재했다. ◆ 스트립방의 비밀 대딸방에 대한
세태/르포
서준 전문 프리랜서
2007.05.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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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명 ‘스트립방’이라고 불리는 변형된 대딸방이 생겨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른바 ‘홀딱 자위쇼’와 ‘대딸방’이 결합된 스트립방은 저렴한 비용과 여성들의 나체와 자위행위라는 ‘충격적인 비주얼’로 남성 손님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 업소들은 단속의 손길을 교묘하게 피해가려는 일부 업주들의 ‘기획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한국 사회 성매매 문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대다수의 남성들이 이러한 스트립쇼를 보는 것이 ‘불법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 따라서 앞으로도 스트립방은 상당 시간 남성들의 발길을 끌어당길 것으로 보인다. 충격적인 신종 음란 업소인 스트립방을 전격 취재했다. ◆ 스트립방의 비밀 대딸방에 대한
세태/르포
서준 전문 프리랜서
2007.05.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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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비리 윤상림 사건 법조 브로커 H씨 충격폭로 지난 2005년 나라 전체를 뒤흔들었던 윤상림 사건 당시 여자프로골퍼 K모씨의 아버지와 함께 수면위로 떠올랐던 거물급 법조 브로커 H씨. 그가 최근 그동안 무겁게 닫고 있었던 입을 열었다. H씨는 언론사를 비롯한 증권시장, 대기업 등에 유포되는 속칭 ‘정보지’에도 등장한 바 있는 인물로, 말하자면 그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지하세계’의 유명인사다. 놀라운 것은 정재계 실력자 가운데 그와 친분을 맺고 있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심지어 국내 5대 일간지의 일부 고위 관계자들조차 그와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정작 그의 인적사항에 대해 제대로 알려진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 그를 만나본 이들은 하나같이 그에 대해 ‘매우 대단한
사건/사고
윤지환
2007.04.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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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비리 윤상림 사건 법조 브로커 H씨 충격폭로 지난 2005년 나라 전체를 뒤흔들었던 윤상림 사건 당시 여자프로골퍼 K모씨의 아버지와 함께 수면위로 떠올랐던 거물급 법조 브로커 H씨. 그가 최근 그동안 무겁게 닫고 있었던 입을 열었다. H씨는 언론사를 비롯한 증권시장, 대기업 등에 유포되는 속칭 ‘정보지’에도 등장한 바 있는 인물로, 말하자면 그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지하세계’의 유명인사다. 놀라운 것은 정재계 실력자 가운데 그와 친분을 맺고 있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심지어 국내 5대 일간지의 일부 고위 관계자들조차 그와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정작 그의 인적사항에 대해 제대로 알려진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 그를 만나본 이들은 하나같이 그에 대해 ‘매우 대단한
사건/사고
윤지환
2007.04.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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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환 신임 헌법재판관 송두환 신임 헌법재판관이 3월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취임 행사를 치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 재판관은 취임 인사에서 “재야·재조 법조인으로 살아오면서 가급적 다양한 사회 현실을 접하고 그에 참여하고자 노력했던 경험을 밑바탕으로 삼는 한편, 열린 마음과 시각을 갖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사회를 갈등과 대립에서 이해와 관용의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재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 재판관이 취임하면서 4기 헌재 재판관 9명의 인선이 모두 마무리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헌재에 계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7.03.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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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환 신임 헌법재판관 송두환 신임 헌법재판관이 3월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취임 행사를 치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 재판관은 취임 인사에서 “재야·재조 법조인으로 살아오면서 가급적 다양한 사회 현실을 접하고 그에 참여하고자 노력했던 경험을 밑바탕으로 삼는 한편, 열린 마음과 시각을 갖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사회를 갈등과 대립에서 이해와 관용의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재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 재판관이 취임하면서 4기 헌재 재판관 9명의 인선이 모두 마무리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헌재에 계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7.03.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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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이명박 전시장 겨냥한 ‘비(秘)파일’ 작업 착수 범여권이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이명박 전서울시장, 박근혜 전한나라당 대표 등 대선주자들에 대한 검증을 위해 특별기구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상당수 자료를 확보하고 시기 조율에 들어갔다는 발 빠른 진단도 나온다. 특히, 이 전시장의 재산 형성 과정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될 전망이다. 강남 일대에 수천여평의 부동산을 소유한 이 전시장은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권에서 새로운 파일을 확보했을 개연성이 있어 조만간 공개될 검증자료가 주목받고 있는 것. 이 대목에 있어서는 둘로 갈라진 열린우리당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양상이다. 근거없는 폭로가 나올 경우, 오히려 역풍에 휘둘려 범여권 전체가 와해될 수도 있
정치
김대현
2007.03.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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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이명박 전시장 겨냥한 ‘비(秘)파일’ 작업 착수 범여권이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이명박 전서울시장, 박근혜 전한나라당 대표 등 대선주자들에 대한 검증을 위해 특별기구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상당수 자료를 확보하고 시기 조율에 들어갔다는 발 빠른 진단도 나온다. 특히, 이 전시장의 재산 형성 과정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될 전망이다. 강남 일대에 수천여평의 부동산을 소유한 이 전시장은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권에서 새로운 파일을 확보했을 개연성이 있어 조만간 공개될 검증자료가 주목받고 있는 것. 이 대목에 있어서는 둘로 갈라진 열린우리당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양상이다. 근거없는 폭로가 나올 경우, 오히려 역풍에 휘둘려 범여권 전체가 와해될 수도 있
정치
김대현
2007.03.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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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고대 전성시대 법무부는 지난달 23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불만의 연기가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있어왔던 검찰인사의 관행노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것.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앞서 그동안의 검찰인사 관행을 깨고 최대한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 내부에서는 ‘이번에도 역시 정치적인 검찰인사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참여정부 들어 차관급인 검사장에 오른 검찰 고위직 인사 가운데 30%이상이 영남권 출신이다. 지난 2003년과 2004년에 이 지역 출신 인사가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편이지만, 집권자 출신
정치
윤지환
2007.03.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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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고대 전성시대 법무부는 지난달 23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불만의 연기가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있어왔던 검찰인사의 관행노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것.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앞서 그동안의 검찰인사 관행을 깨고 최대한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 내부에서는 ‘이번에도 역시 정치적인 검찰인사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참여정부 들어 차관급인 검사장에 오른 검찰 고위직 인사 가운데 30%이상이 영남권 출신이다. 지난 2003년과 2004년에 이 지역 출신 인사가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편이지만, 집권자 출신
정치
윤지환
2007.03.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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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변호사 인터뷰 한 일간지에 ‘현직 검사가 말하는 수사 제대로 받는 법’이라는 글을 기고해 파문을 일으켰던 금태섭(41·사시34회)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 그가 최근 ‘변호사’로 변신해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금 변호사는 지난해 9월 모 일간지에 ‘피의자로 조사를 받을 때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내용의 기고를 시작으로 ‘수사 받는 법’을 연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글의 취지를 놓고 논란이 일자 기고를 중단했다. 이후 금 변호사는 검찰총장 경고를 받고 비수사 부서로 좌천됐다. 형사4부에서 총무부로 전보 조치됐던 것. 금 변호사는 4개월여 간 버티다 올해 1월 10일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당시 검찰 내부에서 ‘조직의 배신자’라는 등의 각종 비난과 질타에 적잖은 맘고생을 했던
사건/사고
정은혜
2007.03.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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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변호사 인터뷰 한 일간지에 ‘현직 검사가 말하는 수사 제대로 받는 법’이라는 글을 기고해 파문을 일으켰던 금태섭(41·사시34회)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 그가 최근 ‘변호사’로 변신해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금 변호사는 지난해 9월 모 일간지에 ‘피의자로 조사를 받을 때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내용의 기고를 시작으로 ‘수사 받는 법’을 연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글의 취지를 놓고 논란이 일자 기고를 중단했다. 이후 금 변호사는 검찰총장 경고를 받고 비수사 부서로 좌천됐다. 형사4부에서 총무부로 전보 조치됐던 것. 금 변호사는 4개월여 간 버티다 올해 1월 10일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당시 검찰 내부에서 ‘조직의 배신자’라는 등의 각종 비난과 질타에 적잖은 맘고생을 했던
사건/사고
정은혜
2007.03.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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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의 초법적인 ‘전관예우’를 제도적으로 척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틀 전 퇴임한 고등법원장이 변호사로 나서면서 자신이 근무하던 법원에 항소한 1심 당선무효 자치단체장들의 사건을 잇따라 수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김진기 전 대구고등법원장이 지난 5일자로 퇴임한 뒤 대구법원 근처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김 전 원장은 이어 공직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의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구고법에 항소한 손이목 경북 영천시장의 변호인으로 선임돼 지난 8일 담당 재판부에 선임계를 제출했다. 퇴임 후 3일만에 이 사건을 맡은 김 전 원장은 또 상대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역시
지자체
고도현
2007.03.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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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의 초법적인 ‘전관예우’를 제도적으로 척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틀 전 퇴임한 고등법원장이 변호사로 나서면서 자신이 근무하던 법원에 항소한 1심 당선무효 자치단체장들의 사건을 잇따라 수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김진기 전 대구고등법원장이 지난 5일자로 퇴임한 뒤 대구법원 근처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김 전 원장은 이어 공직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의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구고법에 항소한 손이목 경북 영천시장의 변호인으로 선임돼 지난 8일 담당 재판부에 선임계를 제출했다. 퇴임 후 3일만에 이 사건을 맡은 김 전 원장은 또 상대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역시
지자체
고도현
2007.03.03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