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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8일 북한이 도발 위협을 고조시켜 가고 있는 것과 관련 "남북 간에, 북한과 국제사회 사이에 (한반도) 평화체제를 거론할 상황은 아니다"고 못박았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남북 간에 보다 확실한 신뢰가 쌓이고 더욱 많은 교류가 있어야 그런(평화체제) 내용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경 제한하는 사태를 두고선 "북한이 개성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파행시킨 것"이라 비난하면서 "북한이 개성공단 차단 조치를 철회함으로써 이 상황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은 북한이 '투자·경제협력을 할 수 있는 나라'라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하지만 북한이 이런 식으로 만들어놓고 한국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4.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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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3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측 근로자의 출경을 차단하겠다는 밝힌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군사 조치를 마련할 수 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이날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북핵 안보전략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개성공단 관련해서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국방부는 국민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대책을 마련 중이며, 만약 사태가 생기면 군사조치와 더불어 만반의 대책도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만약 북한의 도발 시 전방은 5일 이내 70% 전력을 궤멸할 수 있는 군의 태세가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김 장관은 향후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4.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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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5.4 민주당 전당대회가 안철수의 출현으로 맥이 빠졌지만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겐 초미의 관심사다. 누가 당 대표를 하느냐에 따라 공천이 좌지우지되기 때문이다. 특히 그 중심에는 친노 주류 세력이 존재한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및 호남에서 80%이상 지방권력을 차지하는 데 친노의 공천 입김이 작용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전당대회 출마자를 보면 비주류의 대표 김한길 의원에 맞서 대항마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데 친노의 고민이 있다. 마땅한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친노계는 ‘김한길 흠집내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양상이다. 그 실상을 알아봤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노 주류와 비주류간 기싸움이 대단하다. 이번 전당대회는 임기 2년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내년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3.04.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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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여야 대표가 정치 쇄신과 관련해 최근 양당 6인회의 정례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공통 공약 실천과 정당 연구소 개편 등 정치 쇄신을 이끌어낼 양당 대표회담을 조속히 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모여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공통 공약을 조속히 처리한다고 합의했다"며 "새누리당도 지난 총선과 대선때 국민에게 드린 약속이 입법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총선 공약 가운데 제출됐지만 처리되지 않은 법안 26건과 대선 공약 68건을 올해 상반기에 처리하는데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얼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3.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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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핵심공약들이 후퇴·실종됐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기초노령연금 20만원, 4대 중증질환 국가지원 공약 등은 누더기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맞벌이 자녀 방과후 무료 돌봄도 백지화된 상태고 새누리당의 반대로 영유아보육법은 지연되고 있다"며 "지자체 무상보육은 전면 위기상황이다. 취임 후 말 바꾸기는 국민 우롱"이라고 비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못하면 민주당이 앞장서겠다. 실천위 구성해 39개 공통법안 제안했다"며 "민주당은 요즘 매일 24시간 민원센터 가동하고 있고 재래시장 돌면서 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3.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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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정부조직개편 협상 난항의 원인이 국회선진화법에 있다며 법 개정 논의를 촉구한 것과 관련, "직권상정의 추억, 날치기의 향수를 인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다수당의 횡포에 대한 금단현상으로 제정신이 아닌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회선진화법은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개정했고 박근혜 대통령도 이에 합의하고 찬성했다"며 "지금 이 법을 욕하는 것은 새누리당 스스로 누워서 침 뱉는 격"이라며 "몸싸움 국회, 막장국회라는 국민 비판 앞에 여야합의로 개정한 국회선진화법을 제대로 시행도 해보지 않고 법 개정 속내를 드러내는 것은 자신들의 정치력 부재를 법의 문제로 돌리려는 얄팍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3.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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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가 7일 한미연합훈련으로 예정돼 있는 '키리졸브' 연습을 두고 "명분은 북의 침략에 대비한 방어작전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38선을 밀고 올라가서 평양을 점거하고 북을 점거하는 계획이 세워져 있다"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린 '한미전쟁연습 중단! 대북제재반대! 평화협상촉구! 한반도 평화수호 진보진영 비상시국선언' 집회 행사에서 "미국의 항공모함이 들어오고 영국, 호주 등 옛날 유엔군 휘하 군이 다시 들어온다"고 한미군사훈련 키리졸브 계획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북은 이미 발표한대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일촉즉발의 위기"라며 "한반도에서 이 상황을 주도하는 미국은 전쟁 시 한국에 있는 미국인들 소개 계획이 세워져 있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3.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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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국회윤리특별위원회가 4일 처리하려던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과 이종걸·배재정 민주통합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 처리가 불발됐다. 우선 이종걸 민주통합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그X’로 지칭했다가 논란이 일으켰던 것과 관련해 ‘사과’ 수준에서 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외에 윤리특위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징계 심사대상에 오른 같은 당 배재정 의원도 역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9조를 위반했고 국회의원으로서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점을 들어 '공개회의에서의 사과'로 조치했다. 배 의원은 지난해 10월17일 오전 국회 본관 제2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재단법인 정수장학회 이창원 사무처장과 새누리당 대통령 선거캠프의 최외출 특보, 정호성 비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3.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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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여권은 최경환 의원의 거취를 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내정됐지만 발표가 지연되면서 ‘제3인 인물’로 급선회하고 있는 분위기다. 여권내 흘러나오는 말을 종합해 보면 최경환 의원과 유정복 의원 두 인사는 안전행정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것은 2월초로 알려졌다. 2월6일 박근혜 당선인과 새누리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가 끝난 직후 오찬 자리에서 유 의원은 장관 내정된 사실을 지인들에게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유 의원은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생활체육연합회직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했다는 후문이다. 같은 날 최 의원 역시 지인들에게 대통령 비서실장을 가는 것을 암시하는 듯 ‘의원직을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3.02.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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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새누리당 내에서 균형을 잃은 남북 군사전력 형평성 차원에서 독자적 핵무장, 핵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5일 “우리도 비대칭무기인 핵무기에 대응체제를 갖춰 군사적 균형을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북한이 2, 3차 대응 조치라는 계속된 도발 행위까지 선언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물샐 틈 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북한이 유엔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남북간의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완전히 무시하는 심각한 도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대량살상무기인 핵의 실체 앞에 우리가 오로지 대화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2.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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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14일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우리나라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의에서 "핵주권을 확보해야 한다. 북한은 핵무기를 만들고 있는데 우리는 재래식 무기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장 핵을 개발하지 못한다면 미국의 전술핵이라도 다시 배치해야 한다"며 "특히 미국 핵 우산에 대한 보장도 선언 수준이 아닌 협정 수준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서도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미국, 러시아, 중국 등 대부분 나라가 핵을 보유하고 있고 일본도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추구해 온 정책은 크게 잘못됐다"며 "퍼주기식 대북 지원으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2.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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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북한의 3차 핵실험 전후로 중국 정부의 대북 기조가 느리지만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3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핵문제로 (중국이) 한번 쯤은 새로운 계산을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이달 초 중국을 방문해 장즈쥔 외교부 상무(수석)부부장과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등을 만나 예고된 북한이 핵실험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중국은 임박한 북한의 핵실험에 앞서 특사를 평양으로 파견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수뇌부 설득에 나섰다가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고 3차 핵실험 전후로 북중 관계가 냉랭해지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2.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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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야권은 13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차 인선안을 통해 내각부처 장관 6명을 내정한 것과 관련해 “정부 출범 시간에 쫓겨 청문회를 요식행위로 전락시키는 일을 결코 없을 것”이라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핵 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 국면 관리를 위해 외교와 국방 관련 청문절차는 신속하게 처리하게데 협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야당 답게 철저히 준비해 청문절차와 국회 처리과정에서 해당 부처에 대한 업무능력과 도덕성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겠다”며 현미경 청문회가 될 것임을 내비쳤다.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해선 “늦어지고 있는 정부조직개편안의 마무리와 조속한 새정부 출범을 위해 (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2.13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