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전서울시장 소유의 중국식당 건물이 논란을 빚고 있다. 과거 임차인의 문제제기가 그 원인이다. ‘희래등’ 전운영자인 이 모씨는 음식점 증축에 6억원 안팎을 투자했지만, 계약이 연장되지 않아 손해를 보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당시 동업을 했던 최 모 사장은 이씨의 주장과는 사뭇 대조적인 입장이다. 그는 “이씨의 무리한 사업 확장이 화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이씨는 사업 실패로 각종 세금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 몰렸고, 이 전시장은 더 이상의 계약 연장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문제제기가 계속되자, 이 전시장은 시장에 취임한 해인 2002년 말 1억5천만원 안팎의 보상금을 이씨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정치권 안팎에선 이와 관련된 구설수가 계속되고 있다. 또, 이 전시장 재임기간 등을
정치
김대현
2006.07.06 09:00
-
박근혜 전대표는 6월16일 임기를 마쳤다. 임기 중 박 전대표는 신화를 창조했다. 끝 간데 없이 추락했던 당 지지율을 50%로 끌어 올렸고, 모든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퇴임 길에 선 박 전대표의 뒷모습은 쓸쓸한 게 아니라, 오히려 화려했다는 평가가 앞선다. 하지만,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예비 국가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검증하는 험난한 시험무대였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대중성과 동시에 짓궂은 비난도 거셌다. 유신공주, 수첩공주, 백자공주 등의 공주 시리즈를 비롯해 몇 차례 리더십 위기 논란에도 휩싸였다. 당내에서조차 그를 비난하고, 시기하는 인사들도 많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객관적인 비난은 ‘스킨십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물론 대선가도에 접어든 지금, 박 전대표에게 걸림돌은 없는 듯하
정치
이금미
2006.07.04 09:00
-
박근혜 전대표는 6월16일 임기를 마쳤다. 임기 중 박 전대표는 신화를 창조했다. 끝 간데 없이 추락했던 당 지지율을 50%로 끌어 올렸고, 모든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퇴임 길에 선 박 전대표의 뒷모습은 쓸쓸한 게 아니라, 오히려 화려했다는 평가가 앞선다. 하지만,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예비 국가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검증하는 험난한 시험무대였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대중성과 동시에 짓궂은 비난도 거셌다. 유신공주, 수첩공주, 백자공주 등의 공주 시리즈를 비롯해 몇 차례 리더십 위기 논란에도 휩싸였다. 당내에서조차 그를 비난하고, 시기하는 인사들도 많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객관적인 비난은 ‘스킨십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물론 대선가도에 접어든 지금, 박 전대표에게 걸림돌은 없는 듯하
정치
이금미
2006.07.04 09:00
-
고건 전총리의 보폭이 커지고 있다. 지방선거 직후 더욱 그렇다. 마치 선거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그렇더라도 고 전총리의 행보는 예의 ‘신중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아무리 급해도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려는 조심스런 몸짓이다. 지난 23일 여전도회관 그의 사무실에서 이뤄진 과의 인터뷰에서도 고 전총리만의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났다. 갑자기 빨라진 그의 보폭도 그의 입장에선 ‘정상적인 사회활동’의 연장선상에 있을 뿐이다. 다만, 총리직 퇴임 이후 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수위로 나타난 결과를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는 것. 최근 들어 대외활동에 나서는 이유도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자신은 고위공직을 맡아 국민과 국가에 봉사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역
정치
대담 이정규편집,정리 이금미,사진 이병화
2006.06.28 09:00
-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국민중심당 그리고 한나라당 일부 의원 등 친고건 인사들의 행보가 수상하다. 고건발 정계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주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여야 모임이 결성됐다. 명분은 5·31 지방선거 결과 기초의원까지 특정정당이 ‘싹쓸이’하자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를 내세웠다. 하지만 정치권 주변의 시각은 모임의 배경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핵심 인사들이 고건 연대론 내지 합당에 찬성하는 인사들로 꾸려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년 뜨거운 논란 속에 정치관계법이 통과돼 올해 첫 도입된 제도를 재차 개정한다는 명분도 약하다. 무엇보다 정치관계법 특성상 여야가 합의해 이뤄지는 만큼 한나라당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실현가능성도 낮게 보고 있다. 지방의회 ‘지역 일
정치
홍준철
2006.06.28 09:00
-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국민중심당 그리고 한나라당 일부 의원 등 친고건 인사들의 행보가 수상하다. 고건발 정계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주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여야 모임이 결성됐다. 명분은 5·31 지방선거 결과 기초의원까지 특정정당이 ‘싹쓸이’하자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를 내세웠다. 하지만 정치권 주변의 시각은 모임의 배경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핵심 인사들이 고건 연대론 내지 합당에 찬성하는 인사들로 꾸려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년 뜨거운 논란 속에 정치관계법이 통과돼 올해 첫 도입된 제도를 재차 개정한다는 명분도 약하다. 무엇보다 정치관계법 특성상 여야가 합의해 이뤄지는 만큼 한나라당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실현가능성도 낮게 보고 있다. 지방의회 ‘지역 일
정치
홍준철
2006.06.28 09:00
-
고건 전총리의 보폭이 커지고 있다. 지방선거 직후 더욱 그렇다. 마치 선거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그렇더라도 고 전총리의 행보는 예의 ‘신중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아무리 급해도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려는 조심스런 몸짓이다. 지난 23일 여전도회관 그의 사무실에서 이뤄진 과의 인터뷰에서도 고 전총리만의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났다. 갑자기 빨라진 그의 보폭도 그의 입장에선 ‘정상적인 사회활동’의 연장선상에 있을 뿐이다. 다만, 총리직 퇴임 이후 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수위로 나타난 결과를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는 것. 최근 들어 대외활동에 나서는 이유도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자신은 고위공직을 맡아 국민과 국가에 봉사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역
정치
대담 이정규편집,정리 이금미,사진 이병화
2006.06.28 09:00
-
고건 전총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5·31지방선거 결과 여당의 참패로 인해 정치적 행보가 넓어진 상황이다. 특히 DJ 이후 무주공산이 된 호남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갈리면서 호남의 맹주로서 자신감도 꽉 차 있다. 이에 고 전총리측에서는 차기 대권 가도에 유리한 고지를 잡기위해 영남 지역도 기웃거리고 있다. ‘통합의 정치’라는 대의명분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 대상으로는 울산 대통령을 자처하는 정몽준 의원으로부터 경남 대통령으로 불리던 김혁규 의원, 나아가 경북 출신 이수성 전총리까지 영남 카운터 파트너로 검토중이다. 고건 전총리가 호남을 찍고 영남 표심까지 파고든다면 그의 대권 행보에 있어 더할 나위없는 최상의 조건이다. 특히 고 전총
정치
홍준철
2006.06.22 09:00
-
4년 만에 또다시 월드컵 열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거리를 휩쓸고 있는 물결은 온통 붉은색이다. 월드컵을 활용하기 위한 각국 정치권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국가와 정권을 막론하고 ‘월드컵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치적으로 내세워 왔기 때문이다. 월드컵을 국민의 사기 진작이나 국운 융성의 기회로 삼기 위한 정권 차원의 정성은 현재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독일도 예외는 아니다. 독일은 월드컵을 발판으로 통일 이후 고단했던 과거를 청산할 태세다. 월드컵이 안겨주는 보이지 않는 정치적 혜택이 이러한데 정치인이 빠질 리 없다. 특히 대망을 품은 정치인의 월드컵 활용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독일 현지에선 유력한 대권주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월드컵 특수로 일약 대권후보 반열에 오른 전설의
정치
이금미
2006.06.22 09:00
-
이명박 서울시장은 요즘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이 시장의 대선 레이스 최대 걸림돌로 예견돼 온 ‘김경준’씨가 6월 중순께 송환될 것이라는 무성한 소문 때문이다. 김씨의 소환설은 사정·정보기관을 중심으로 지난달부터 흘러나왔다. 현지에 파견된 검찰 한 관계자 역시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씨의 송환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김씨는 500억원대의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현재 LA연방법원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인물이다. 또 이 시장과 관련된 사건 등 세 건의 민사소송에도 연루돼 있다. 언뜻 보기에 이 시장은 피해자인 듯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가 한 때 ‘동업자’였다는 점에서 김씨의 소환은 대선 국면으로 접어든 정치권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김씨가 송환되면 검찰의 수사도 재개될 전망이다. 김씨 사건은 현재 서
정치
이금미
2006.06.22 09:00
-
이명박 서울시장은 요즘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이 시장의 대선 레이스 최대 걸림돌로 예견돼 온 ‘김경준’씨가 6월 중순께 송환될 것이라는 무성한 소문 때문이다. 김씨의 소환설은 사정·정보기관을 중심으로 지난달부터 흘러나왔다. 현지에 파견된 검찰 한 관계자 역시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씨의 송환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김씨는 500억원대의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현재 LA연방법원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인물이다. 또 이 시장과 관련된 사건 등 세 건의 민사소송에도 연루돼 있다. 언뜻 보기에 이 시장은 피해자인 듯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가 한 때 ‘동업자’였다는 점에서 김씨의 소환은 대선 국면으로 접어든 정치권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김씨가 송환되면 검찰의 수사도 재개될 전망이다. 김씨 사건은 현재 서
정치
이금미
2006.06.22 09:00
-
4년 만에 또다시 월드컵 열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거리를 휩쓸고 있는 물결은 온통 붉은색이다. 월드컵을 활용하기 위한 각국 정치권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국가와 정권을 막론하고 ‘월드컵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치적으로 내세워 왔기 때문이다. 월드컵을 국민의 사기 진작이나 국운 융성의 기회로 삼기 위한 정권 차원의 정성은 현재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독일도 예외는 아니다. 독일은 월드컵을 발판으로 통일 이후 고단했던 과거를 청산할 태세다. 월드컵이 안겨주는 보이지 않는 정치적 혜택이 이러한데 정치인이 빠질 리 없다. 특히 대망을 품은 정치인의 월드컵 활용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독일 현지에선 유력한 대권주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월드컵 특수로 일약 대권후보 반열에 오른 전설의
정치
이금미
2006.06.22 09:00
-
고건 전총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5·31지방선거 결과 여당의 참패로 인해 정치적 행보가 넓어진 상황이다. 특히 DJ 이후 무주공산이 된 호남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갈리면서 호남의 맹주로서 자신감도 꽉 차 있다. 이에 고 전총리측에서는 차기 대권 가도에 유리한 고지를 잡기위해 영남 지역도 기웃거리고 있다. ‘통합의 정치’라는 대의명분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 대상으로는 울산 대통령을 자처하는 정몽준 의원으로부터 경남 대통령으로 불리던 김혁규 의원, 나아가 경북 출신 이수성 전총리까지 영남 카운터 파트너로 검토중이다. 고건 전총리가 호남을 찍고 영남 표심까지 파고든다면 그의 대권 행보에 있어 더할 나위없는 최상의 조건이다. 특히 고 전총
정치
홍준철
2006.06.22 09:00
-
이명박 서울시장의 대권가도에 든든한 백이었던 청계천이 6.5mm의 비에 흠집이 났다. 지난 8일 30분간 내린 적은 양의 비에도 불구하고 청계천에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물고기들이 집단폐사를 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시 해당 담당 공무원의 어정쩡한 답변이 네티즌 사이에 회자되면서 더 이 시장을 곤욕스럽게 만들었다. 해당 공무원 왈 “비가 아예 적게 왔으면 수문이 열리지 않았을 테고 더 많이 왔다면 오염을 희석시켜 물고기가 떼죽음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텐데 어중간하게 내려 집단 폐사했다(청계천관리센터 P부장)”고.이에 네티즌들은 청계천 물고기 집단폐사 기사에 댓글을 달며 “불쌍한 것은 물고기”라며 “장마철에는 어떻게 할 거냐”며 비아냥 대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정가에서도 자칫 이 시장이 청계천으로 떠서
인터넷패러디
2006.06.22 09:00
-
이명박 서울시장의 대권가도에 든든한 백이었던 청계천이 6.5mm의 비에 흠집이 났다. 지난 8일 30분간 내린 적은 양의 비에도 불구하고 청계천에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물고기들이 집단폐사를 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시 해당 담당 공무원의 어정쩡한 답변이 네티즌 사이에 회자되면서 더 이 시장을 곤욕스럽게 만들었다. 해당 공무원 왈 “비가 아예 적게 왔으면 수문이 열리지 않았을 테고 더 많이 왔다면 오염을 희석시켜 물고기가 떼죽음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텐데 어중간하게 내려 집단 폐사했다(청계천관리센터 P부장)”고.이에 네티즌들은 청계천 물고기 집단폐사 기사에 댓글을 달며 “불쌍한 것은 물고기”라며 “장마철에는 어떻게 할 거냐”며 비아냥 대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정가에서도 자칫 이 시장이 청계천으로 떠서
인터넷패러디
2006.06.22 09:00
-
‘호남민심만 얻으면 OK?’한나라당 취약지구 호남을 두고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의 구애전이 치열하다. 박 대표는 마지막 당대표로서의 프리미엄을 전격 활용, 김대중(DJ) 전대통령과의 미래지향적 관계 모색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이 시장은 독실한 기독교도라는 것을 내세워 호남 교회 투어에 나서고 있다. 지방선거 압승으로 고무된 한나라당의 전반적인 기류도 “호남을 잡지 않고는 2007년 대선 승리는 어렵다”로 모아지며 이들의 행보를 부추기고 있는 형국이다. 한나라당 고정 지지층, 그리고 ‘+α’의 득실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대선, 반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호남민심을 얻지 못하면 정권창출은 요원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두 사람이 모두 영남 출신이라는 것도 이들의 호남행을 거들고 있다. 본격적
정치
이금미
2006.06.14 09:00
-
7·26 재·보궐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정치권 올드 보이들이 몰려오고 있다. 무대는 서울 성북을, 송파갑, 경기 부천소사, 경남 마산갑 등 4곳이다. 선수들을 보면 5선의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 강삼재 전 신한국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민주당 김성순 전의원, 이회창 전총재 특보출신의 이흥주씨가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 이에 맞서 김만수 청와대 전대변인, 신계륜 전의원 부인인 김유미씨 등 정치 신인들의 도전도 거센 형편이다. 7·26 재보선이 올드 세대와 뉴 세대들간 경륜과 참신함을 두고 대격전을 벌일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성북을 지역을 제외하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다. 나머지는 한나라당 출신 의원들이 당선된 지역구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여당의 5·31 참패에 따른
정치
홍준철
2006.06.14 09:00
-
7·26 재·보궐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정치권 올드 보이들이 몰려오고 있다. 무대는 서울 성북을, 송파갑, 경기 부천소사, 경남 마산갑 등 4곳이다. 선수들을 보면 5선의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 강삼재 전 신한국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민주당 김성순 전의원, 이회창 전총재 특보출신의 이흥주씨가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 이에 맞서 김만수 청와대 전대변인, 신계륜 전의원 부인인 김유미씨 등 정치 신인들의 도전도 거센 형편이다. 7·26 재보선이 올드 세대와 뉴 세대들간 경륜과 참신함을 두고 대격전을 벌일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성북을 지역을 제외하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다. 나머지는 한나라당 출신 의원들이 당선된 지역구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여당의 5·31 참패에 따른
정치
홍준철
2006.06.14 09:00
-
‘호남민심만 얻으면 OK?’한나라당 취약지구 호남을 두고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의 구애전이 치열하다. 박 대표는 마지막 당대표로서의 프리미엄을 전격 활용, 김대중(DJ) 전대통령과의 미래지향적 관계 모색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이 시장은 독실한 기독교도라는 것을 내세워 호남 교회 투어에 나서고 있다. 지방선거 압승으로 고무된 한나라당의 전반적인 기류도 “호남을 잡지 않고는 2007년 대선 승리는 어렵다”로 모아지며 이들의 행보를 부추기고 있는 형국이다. 한나라당 고정 지지층, 그리고 ‘+α’의 득실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대선, 반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호남민심을 얻지 못하면 정권창출은 요원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두 사람이 모두 영남 출신이라는 것도 이들의 호남행을 거들고 있다. 본격적
정치
이금미
2006.06.14 09:00
-
‘일’로 뜬 이명박 서울시장이 ‘입’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지방선거 압승은 한나라당이 잘해서 이겼다”고 한 말이 단초가 됐다. 당장 한나라당내 친MB인사인 심재철 의원은 “착각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네티즌들도 관련 기사에 수백개의 댓글을 달며 ‘역시 이명박…’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 시장측은 “여당이 지방 권력 심판을 내세워서 반박하는 논리로 한나라당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잘해서 이긴 것이라고 말한 게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제1 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의 언행에 있어 신중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구설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친MB계열로 여겨졌던 이재오 원내대표가 당 대표 경선에 참여하며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친
인터넷패러디
2006.06.1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