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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기적, 제부도 모세의 기적이 늘 일어나는 곳, 제부도는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다. 제부도에 길이 생기는 것은 썰물 때 바닥이 얕은 갯벌이 드러나는 현상이다. 제부도와 입구인 송교리 사이의 길은 장장 2.3km. 이곳을 지날 때의 기분이란 환상이다. 물론 지나온 길이 모두 사라진 후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80년대 초 마을사람들이 3년간 돌길을 놓았고, 88년엔 일차선으로 시멘트 포장을 하게 됐다. 그 후 많은 여행객이 찾게 되자 2차선으로 확장 포장했으며, 99년엔 높이를 높여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을 길게 만들었다. 지금은 40cm 높이. 모세의 기적이 1시간 연출된다. 갯벌에서 바지락을 줍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제부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때를 알고 가는 것이다. 바다
여행/레저
2005.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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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은 금강상류의 맑은 물과 소백준령이 맞닿아 있는 고장이다. 천혜의 자연풍광을 갖추고 있는 곳에 으레 명찰이 자리잡기 마련. ‘충북의 설악’이라고 불릴 정도로 명산인 천태산은 양산팔경 중 제1경인 영국사와 석탑, 탑비, 부도 등 화려한 보물을 품고 있다. 특히 천년수령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가을철이 가장 볼만하다. 신라가요 양산가의 발생지인 송호국민관광지는 금강상류에 위치한 명승지로 선녀가 내려와 목욕했다는 강선대, 용바위 등 아름답고 풍성한 강변 풍경을 접할 수 있으며 100년 이상 된 울창한 송림 속에서 가족들과 삼림욕을 즐기며 조각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난계국악박물관은 우리나라 3대 악성에 속하는 난계 박연 선생의 업적을 비롯해 국악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근처에 있는 옥계폭포는 충
여행/레저
신정인
2005.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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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물드는 시기는 다소 변동이 있기는 하지만, 매년 9월 하순부터 11월까지 한 달 반 정도로, 10월 중·하순에 절정을 맞는다. 이 시기에는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속리산 국립공원 등에서 단풍 축제를 개최하기도 한다. 단풍은 강원도 지역에서부터 시작해 제주도 지역으로 퍼지며, 국내의 유명산에는 단풍의 절경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약 5~6일 가량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9월 하순 이후에는 맑은 날이 많고 일교차가 커 유난히 단풍의 색깔이 아름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주요 산의 단풍절정 예상 날짜는 다음과 같다.
여행/레저
2005.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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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비나리 마을은 낙동강 유역 첩첩산중에 자리잡고 있어 해발고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다. 사람이 살기에 악조건인 셈이다. 하지만 이 오지 마을은 고단한 삶 속에서도 인정은 차고 넘치는 곳이기도 하다. 도시 생활에 지친 외지 손님에게 밥 한 끼라도 대접하지 않고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정겨운 고향 냄새가 묻어난다. 때문에 어렴풋이 남아 있는 어린 날의 정취가 느껴지기도 한다. 동네를 가로지르는 개천에서 멱을 감고 물고기 잡던 어릴 적 향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두메 산골. 익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이곳으로의 체험여행을 떠나보자. 쏟아질 듯 별이 촘촘히 박혀 있는 비나리 마을의 밤 하늘은 어릴 적 외할머니의 품만큼이나 포근하다. 청량산을 감싸고 도는 낙동강이 35번 국도를 따라 마을 앞을 흐르
여행/레저
신정인
2005.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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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물드는 시기는 다소 변동이 있기는 하지만, 매년 9월 하순부터 11월까지 한 달 반 정도로, 10월 중·하순에 절정을 맞는다. 이 시기에는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속리산 국립공원 등에서 단풍 축제를 개최하기도 한다. 단풍은 강원도 지역에서부터 시작해 제주도 지역으로 퍼지며, 국내의 유명산에는 단풍의 절경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약 5~6일 가량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9월 하순 이후에는 맑은 날이 많고 일교차가 커 유난히 단풍의 색깔이 아름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주요 산의 단풍절정 예상 날짜는 다음과 같다.
여행/레저
2005.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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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비나리 마을은 낙동강 유역 첩첩산중에 자리잡고 있어 해발고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다. 사람이 살기에 악조건인 셈이다. 하지만 이 오지 마을은 고단한 삶 속에서도 인정은 차고 넘치는 곳이기도 하다. 도시 생활에 지친 외지 손님에게 밥 한 끼라도 대접하지 않고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정겨운 고향 냄새가 묻어난다. 때문에 어렴풋이 남아 있는 어린 날의 정취가 느껴지기도 한다. 동네를 가로지르는 개천에서 멱을 감고 물고기 잡던 어릴 적 향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두메 산골. 익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이곳으로의 체험여행을 떠나보자. 쏟아질 듯 별이 촘촘히 박혀 있는 비나리 마을의 밤 하늘은 어릴 적 외할머니의 품만큼이나 포근하다. 청량산을 감싸고 도는 낙동강이 35번 국도를 따라 마을 앞을 흐르
여행/레저
신정인
2005.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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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시대별로 수 많은 변천사를 거듭하고 있는 우리시대의 길들. 이제는 전국을 아우르고 있는 고속도로로 지방곳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됐지만, 대신에 우리 옛정서가 남아있는 길을 찾기는 쉽지 않다. 가끔 흙냄새 물씬 풍기는 길을 맨발로 걸어보고 싶다면 ‘문경’으로 떠나보자. 잘 뚫린 고속도로로 시원스레 달려온 문경에는 우리 주변의 현대적인 길과는 다른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길이 도시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경북과 충북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는 문경에는 과거 영남과 한양을 잇는 제1 대로인 문경새재가 있다. ‘나는 새도 쉬어 넘어간다’는 힘든 고개이자, 억새가 우거진 고개라 하여 ‘새재’라 불렸다. 문경새재, 3개의 관문 이 길은 조선시대 태종 때부터 만들어진 길로 많은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가기
여행/레저
신정인
2005.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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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의 계절인 9~10월은 각양각색의 축제 소식으로 풍성하다. 서울에서 열리는 청계천축제는 아름다운 청계천과 시민들의 행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안동민속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국내 장인들의 솜씨를 맛보는 동시에 직접 경험해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을철 풍성한 축제도 즐기고, 아름다운 한국의 풍경도 감상해보자.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개최기간 : 9.23~10.16개최지역 : 서울 기타지역 서강대메리홀, 국립극장 외문의 : 02-3673-2561~4홈페이지 : www.spaf21.com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새로운 공연예술을 지향한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예술가와 해외 예술가가 함께 공동으로 제작한 공연 작품이
여행/레저
2005.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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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의 계절인 9~10월은 각양각색의 축제 소식으로 풍성하다. 서울에서 열리는 청계천축제는 아름다운 청계천과 시민들의 행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안동민속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국내 장인들의 솜씨를 맛보는 동시에 직접 경험해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을철 풍성한 축제도 즐기고, 아름다운 한국의 풍경도 감상해보자.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개최기간 : 9.23~10.16개최지역 : 서울 기타지역 서강대메리홀, 국립극장 외문의 : 02-3673-2561~4홈페이지 : www.spaf21.com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새로운 공연예술을 지향한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예술가와 해외 예술가가 함께 공동으로 제작한 공연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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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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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시대별로 수 많은 변천사를 거듭하고 있는 우리시대의 길들. 이제는 전국을 아우르고 있는 고속도로로 지방곳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됐지만, 대신에 우리 옛정서가 남아있는 길을 찾기는 쉽지 않다. 가끔 흙냄새 물씬 풍기는 길을 맨발로 걸어보고 싶다면 ‘문경’으로 떠나보자. 잘 뚫린 고속도로로 시원스레 달려온 문경에는 우리 주변의 현대적인 길과는 다른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길이 도시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경북과 충북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는 문경에는 과거 영남과 한양을 잇는 제1 대로인 문경새재가 있다. ‘나는 새도 쉬어 넘어간다’는 힘든 고개이자, 억새가 우거진 고개라 하여 ‘새재’라 불렸다. 문경새재, 3개의 관문 이 길은 조선시대 태종 때부터 만들어진 길로 많은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가기
여행/레저
신정인
2005.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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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주말을 끼고 시작돼 비교적 짧은 연휴다. 차례나 성묘를 마치고 가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 그리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초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은 많다. 설악산 지구 근처에서 연휴를 맞는다면 지난 해 개장한 흘림골로 향해보자. 20여년의 자연휴식년제에서 갓 벗어난 이곳은 가족여행 트레킹 코스로서 지나쳐 버릴 수 없는 곳이다. 호남 지역에서라면 전북 순창의 강천산이 좋다. 울창한 숲과 계곡의 조화는 이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 인근이라면 포천 명성산과 산정호수는 부담스럽지 않은 코스다. 남설악 비경 그리고 웰빙 트레킹 설악산 지구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외설악, 내설악, 그리고 남설악 지구. 흔히 오색약수터 지구라고 일컫는 남설악 지구의 주전
여행/레저
신정인
2005.09.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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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스파플러스’ 영동고속도로나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이천IC에서 내려 이천시 미란다호텔로 향한다. 호텔내 ‘스파플러스’는 중탄산나트륨 온천으로 추석연휴 기간에는 야외 온천수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실내에서도 한방탕과 과일탕, 목초탕 등 다양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이천 온천(현 미란다 호텔 대온천탕 자리)의 유래는 약 5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세종대왕 때부터 ‘온천배미’라고 불리었던 것. 120여년 전에 한 농부가 바로 이 곳에서 용출하는 더운 샘물을 기이하게 여겨 그 물에 낯을 씻고 때마침 눈병이 있는 터에 신기하게도 씻은 듯 완치되어 그 후 눈병, 피부병 등의 환자들이 이곳을 찾아 효험을 얻게 됐다고 전해진다. 문의 : 031-633-2001 화성 ‘월문 온천’
여행/레저
2005.09.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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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스파플러스’ 영동고속도로나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이천IC에서 내려 이천시 미란다호텔로 향한다. 호텔내 ‘스파플러스’는 중탄산나트륨 온천으로 추석연휴 기간에는 야외 온천수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실내에서도 한방탕과 과일탕, 목초탕 등 다양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이천 온천(현 미란다 호텔 대온천탕 자리)의 유래는 약 5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세종대왕 때부터 ‘온천배미’라고 불리었던 것. 120여년 전에 한 농부가 바로 이 곳에서 용출하는 더운 샘물을 기이하게 여겨 그 물에 낯을 씻고 때마침 눈병이 있는 터에 신기하게도 씻은 듯 완치되어 그 후 눈병, 피부병 등의 환자들이 이곳을 찾아 효험을 얻게 됐다고 전해진다. 문의 : 031-633-2001 화성 ‘월문 온천’
여행/레저
2005.09.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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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주말을 끼고 시작돼 비교적 짧은 연휴다. 차례나 성묘를 마치고 가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 그리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초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은 많다. 설악산 지구 근처에서 연휴를 맞는다면 지난 해 개장한 흘림골로 향해보자. 20여년의 자연휴식년제에서 갓 벗어난 이곳은 가족여행 트레킹 코스로서 지나쳐 버릴 수 없는 곳이다. 호남 지역에서라면 전북 순창의 강천산이 좋다. 울창한 숲과 계곡의 조화는 이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 인근이라면 포천 명성산과 산정호수는 부담스럽지 않은 코스다. 남설악 비경 그리고 웰빙 트레킹 설악산 지구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외설악, 내설악, 그리고 남설악 지구. 흔히 오색약수터 지구라고 일컫는 남설악 지구의 주전
여행/레저
신정인
2005.09.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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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대하축제 남당항은 충남 홍성읍 서쪽 2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1종 어항이다. 남당항을 중심으로 80리의 서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소박한 어촌의 전경은 포근하기까지 하다. 계절 따라 형성되는 어장은 봄에는 주꾸미, 여름 활어, 가을 대하, 겨울 새조개가 풍부하게 수확되며, 특히 남당항 대하는 고단백 스태미너 식품으로 매년 10월이면 전국 미식가들을 이곳으로 불러들인다. 9월 중순부터 10월에 걸쳐 열리는 대하축제는 풍어제, 어선퍼레이드, 조개잡이ㆍ대하잡이 체험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인근 AㆍB방조제를 따라 펼쳐지는 철새들의 군무와 해안선을 따라 드리워진 낙조의 전경을 보고 있노라면 대자연의 위대함에 경탄하게 된다. 축제 기간은 9월10일부터 10월11일까지. 축제문의 : 041-
여행/레저
2005.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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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쌀과 양질의 도자기 생산지로 그 명성을 이어왔던 경기도 여주는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선택받은 땅이라 불리었다.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곁에 위치한 고즈넉한 신륵사,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의 생가, 조선시대 역사 상 가장 지혜롭고 후덕한 리더십을 갖춘 왕으로 칭송받는 ‘세종대왕’의 능이 있는 곳. 저물어 가는 여름의 끝자락, 여주로 떠나보자. 해가 머무는 숲 ‘해여림 식물원’ 2005년 5월에 첫 개장한 ‘온종일 해가 머무는 여주의 아름다운 숲’이란 의미를 지닌 해여림 식물원. 예전 세종대왕릉 후보지로 점쳐질 정도로 명당인 여주군 산북면 상품리 흙석이골(방축골) 산자락에 자리한 6만여평의 관람면적, 10km의 관람거리를 지닌 이 관광식물원은 총 5개의 테마동산(보람의 동산, 행복의 동산, 미
여행/레저
신정인
2005.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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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대하축제 남당항은 충남 홍성읍 서쪽 2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1종 어항이다. 남당항을 중심으로 80리의 서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소박한 어촌의 전경은 포근하기까지 하다. 계절 따라 형성되는 어장은 봄에는 주꾸미, 여름 활어, 가을 대하, 겨울 새조개가 풍부하게 수확되며, 특히 남당항 대하는 고단백 스태미너 식품으로 매년 10월이면 전국 미식가들을 이곳으로 불러들인다. 9월 중순부터 10월에 걸쳐 열리는 대하축제는 풍어제, 어선퍼레이드, 조개잡이ㆍ대하잡이 체험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인근 AㆍB방조제를 따라 펼쳐지는 철새들의 군무와 해안선을 따라 드리워진 낙조의 전경을 보고 있노라면 대자연의 위대함에 경탄하게 된다. 축제 기간은 9월10일부터 10월11일까지. 축제문의 : 041-
여행/레저
2005.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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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쌀과 양질의 도자기 생산지로 그 명성을 이어왔던 경기도 여주는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선택받은 땅이라 불리었다.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곁에 위치한 고즈넉한 신륵사,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의 생가, 조선시대 역사 상 가장 지혜롭고 후덕한 리더십을 갖춘 왕으로 칭송받는 ‘세종대왕’의 능이 있는 곳. 저물어 가는 여름의 끝자락, 여주로 떠나보자. 해가 머무는 숲 ‘해여림 식물원’ 2005년 5월에 첫 개장한 ‘온종일 해가 머무는 여주의 아름다운 숲’이란 의미를 지닌 해여림 식물원. 예전 세종대왕릉 후보지로 점쳐질 정도로 명당인 여주군 산북면 상품리 흙석이골(방축골) 산자락에 자리한 6만여평의 관람면적, 10km의 관람거리를 지닌 이 관광식물원은 총 5개의 테마동산(보람의 동산, 행복의 동산, 미
여행/레저
신정인
2005.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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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한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아침바람에 가을이 저만치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그래도 대낮에는 등줄기에 땀이 흐를 정도로 더운걸 보면 아직은 여름이 지나간 것은 아니다. 바로 이즈음이 여름과 가을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다. 선선한 아침에는 트래킹과 등산으로 초가을 정취를 느껴보고, 후덥지근한 오후에는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로 여름을 즐기는 것이 이맘때의 휴가법이다. 그러나 이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은 그다지 많지 않다. 특히 변산반도는 채석강과 내소사만이 알려졌을 뿐, 가을여행지로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는 변산반도를 가로지르는 외·내변산을 가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직소폭포와 원불교 성지 등을 비롯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호남
여행/레저
신정인
2005.08.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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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의 여행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 여행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숙박을 하는 여행에서는 단연 숙소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잠을 자는 것은 물론, 세면과 샤워, 식사까지 대부분 숙소에서 해결되기 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최근 숙소들은 특급호텔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호텔은 가격이 부담스럽다. 그래서 여행객들은 펜션을 찾는다. 여행지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물론, 같이 온 일행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펜션은 프랑스어인 팡시옹(Pension)에서 유래한 말로 ‘연금’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형 고급 민박이 그 시초다. 자연 속의 여행지 인근에 있어 개인 별장과 같은 아늑함과 가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게
여행/레저
2005.08.2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