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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개그맨 이모씨와 전 매니저 지모씨가 20대 신모 여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13일 전격 구속됐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7시께 “2명의 남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씨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같은 날 오전 9시20분께 신씨를 데리고 일산 모 산부인과를 찾아가 정액을 채취, 증거를 확보한 뒤 7일 오후 2시께 피해조서를 받았으며 11일 오전 3시께 이씨 등을 성폭력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사건은 지난 6일 새벽3시께 일어났다. 이씨 등은 경기 고양시 모 성인오락실에서 만난 신씨에게 ‘술 한잔 하자’고 접근, 장항동 모 호프집에서 1차로 술을 마신 후 인근 신씨의 오피스텔로 자리를 옮겨 2차로 술을 마셨다. 이씨 등은 이후 이날 아침 집으로 가기 위해
연예일반
2005.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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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업체에 대출되는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이 특정회사에 집중되면서 특혜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비자금 스캔들에 휩싸이고 있는 (주)부영이 지난 10년간 1조7,000여억원의 국민주택기금을 집중 지원 받았다”며 “이로 인해 부영과 정부·지원기관 간 커넥션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부영측은 “정당한 절차에 의해 기금 지원을 받은 것이다. 특혜지원은 결코 없었다”는 입장이다.지난해 10월 국회 건교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국민주택기금 특혜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당시 국감에서는 (주)부영이 지난 93년부터 2003년까지 10년간 국민주택기금을 모두 1조7,474억원이나 지원받아 이 분야 기금융자를 ‘싹쓸이’했다며 이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재계
정하성
2005.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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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업체에 대출되는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이 특정회사에 집중되면서 특혜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비자금 스캔들에 휩싸이고 있는 (주)부영이 지난 10년간 1조7,000여억원의 국민주택기금을 집중 지원 받았다”며 “이로 인해 부영과 정부·지원기관 간 커넥션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부영측은 “정당한 절차에 의해 기금 지원을 받은 것이다. 특혜지원은 결코 없었다”는 입장이다.지난해 10월 국회 건교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국민주택기금 특혜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당시 국감에서는 (주)부영이 지난 93년부터 2003년까지 10년간 국민주택기금을 모두 1조7,474억원이나 지원받아 이 분야 기금융자를 ‘싹쓸이’했다며 이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재계
정하성
2005.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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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고교야구 감독과 이 감독이 가르치는 선수의 어머니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낯 뜨거운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은 고교야구계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감독 A씨와 학부모 B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A 감독과 B씨가 스파크를 일으킨 계기는 이렇다.지난 2004년 말 선수들의 학부모들로 구성된 ‘육성회’ 회원들은 연말을 맞아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구단을 방문했다. 이날 육성회 요직을 맡고 있던 B씨가 “아이들 가르치느라 고생이 많다”며 A감독을 유난히 챙기면서 이들의 부적절한 로맨스는 싹트기 시작했다. A감독은 지성과 미모까지 겸비한데다 자신에게 살갑게 구는 B씨에게 마음이 흔들렸던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은 선수의 진로 상담을 이유로 사적인 만남을 가졌고,
국내스포츠
2005.0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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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고교야구 감독과 이 감독이 가르치는 선수의 어머니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낯 뜨거운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은 고교야구계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감독 A씨와 학부모 B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A 감독과 B씨가 스파크를 일으킨 계기는 이렇다.지난 2004년 말 선수들의 학부모들로 구성된 ‘육성회’ 회원들은 연말을 맞아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구단을 방문했다. 이날 육성회 요직을 맡고 있던 B씨가 “아이들 가르치느라 고생이 많다”며 A감독을 유난히 챙기면서 이들의 부적절한 로맨스는 싹트기 시작했다. A감독은 지성과 미모까지 겸비한데다 자신에게 살갑게 구는 B씨에게 마음이 흔들렸던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은 선수의 진로 상담을 이유로 사적인 만남을 가졌고,
국내스포츠
2005.0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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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성영훈 부장검사)는 지난해 12월 24일 수십억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유명 연예기획사 M사 전 대표 정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가 M사의 고문, 대표로 있던 시기인 지난 2001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회사공금 25억여원을 횡령해 개인용도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정씨는 회사돈으로 유명 여자탤런트 K씨에게 수천만원의 용돈과 8000만원 상당의 고급 외제차를 사주고, 자기 역시 아우디 등 고급 외제차 5대와 고급 골프채 등을 구입하는가 하면 대부분을 개인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씨가 운영한 M기획사는 한때 연예계에서는 잘 알려진 정상급 매니지먼트사로, 정씨가 사장으로 있었던 지난 2001년에는 유명 영화배우인 J, S, K씨 등이
연예일반
2005.0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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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성영훈 부장검사)는 지난해 12월 24일 수십억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유명 연예기획사 M사 전 대표 정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가 M사의 고문, 대표로 있던 시기인 지난 2001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회사공금 25억여원을 횡령해 개인용도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정씨는 회사돈으로 유명 여자탤런트 K씨에게 수천만원의 용돈과 8000만원 상당의 고급 외제차를 사주고, 자기 역시 아우디 등 고급 외제차 5대와 고급 골프채 등을 구입하는가 하면 대부분을 개인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씨가 운영한 M기획사는 한때 연예계에서는 잘 알려진 정상급 매니지먼트사로, 정씨가 사장으로 있었던 지난 2001년에는 유명 영화배우인 J, S, K씨 등이
연예일반
2005.0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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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아파트 인·허가와 관련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이 이 지역의 스키레저타운 개발 사업에도 깊이 관여하고 개발지역 주변 임야 등을 대량으로 매입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 94년 민간사업인 스키레저타운 개발을 포함한 지역숙원사업을 추진한 직후 박 의원이 개발지역 부근의 임야 등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 재계와 정계 일각에서는 “박 의원이 경기도 광주시의 지역숙원사업에 스키레저타운을 건설하는 민간사업이 포함된 것을 미리 알고 개발지역 주변의 임야를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최근 경기도 광주시 아파트 인·허가와 관련해 김용규 광주시장을 구속기소했고 이어 박혁규 의원에 대해서
정치
김영민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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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은 대선 불법자금 수사, 대통령 탄핵, 4·15 총선 등 정치권에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았다. 자신의 입지를 굳히며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정치인들이 있는 반면, 추락한 정치인들도 있었다. 정치권에서 밀려난 후 그 동안 활동을 보이지 않았던 낙마한 중진들이 2005년에는 재기를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4월에는 재보선이 예정돼 있어 이들의 재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낙마했던 중진들의 근황과 향후 이들의 행보를 들여다보았다.정치무대에서 물러나 있는 중진들이 2005년에는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까.탄핵을 주도했던 한나라당의 최병렬 전대표, 홍사덕 전 원내총무, ‘안풍사건’으로 정계를 은퇴했던 강삼재 전의원과 대선 당시 민주당을 탈당했다 4·15 총선 때 민주당으로 복귀했으나 고배를 마신 김민석
정치
김정욱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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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안희정씨가 정치무대에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출소 후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부부만찬을 가졌고, 이광재, 서갑원, 백원우 의원 등 친노직계 옛동지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안씨의 이같은 행보는 벌써부터 정치권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노 대통령의 측근중의 측근으로 불리는 안희정씨는 지난해 12월10일 만기출소했다. 불법대선자금 관련 혐의로 구속됐던 안씨는 노 대통령이 직접 나 때문에 그곳에서 고생하고 있다는 말로 위로했을 만큼 참여정부탄생의 1등 공신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출소한 안씨가 여권 내에서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출소 후 안씨의 행보는 정치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노 대통령은 직접 그를 청와대로 불러 위로해 안씨에
정치
이인철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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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은 대선 불법자금 수사, 대통령 탄핵, 4·15 총선 등 정치권에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았다. 자신의 입지를 굳히며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정치인들이 있는 반면, 추락한 정치인들도 있었다. 정치권에서 밀려난 후 그 동안 활동을 보이지 않았던 낙마한 중진들이 2005년에는 재기를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4월에는 재보선이 예정돼 있어 이들의 재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낙마했던 중진들의 근황과 향후 이들의 행보를 들여다보았다.정치무대에서 물러나 있는 중진들이 2005년에는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까.탄핵을 주도했던 한나라당의 최병렬 전대표, 홍사덕 전 원내총무, ‘안풍사건’으로 정계를 은퇴했던 강삼재 전의원과 대선 당시 민주당을 탈당했다 4·15 총선 때 민주당으로 복귀했으나 고배를 마신 김민석
정치
김정욱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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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안희정씨가 정치무대에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출소 후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부부만찬을 가졌고, 이광재, 서갑원, 백원우 의원 등 친노직계 옛동지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안씨의 이같은 행보는 벌써부터 정치권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노 대통령의 측근중의 측근으로 불리는 안희정씨는 지난해 12월10일 만기출소했다. 불법대선자금 관련 혐의로 구속됐던 안씨는 노 대통령이 직접 나 때문에 그곳에서 고생하고 있다는 말로 위로했을 만큼 참여정부탄생의 1등 공신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출소한 안씨가 여권 내에서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출소 후 안씨의 행보는 정치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노 대통령은 직접 그를 청와대로 불러 위로해 안씨에
정치
이인철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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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아파트 인·허가와 관련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이 이 지역의 스키레저타운 개발 사업에도 깊이 관여하고 개발지역 주변 임야 등을 대량으로 매입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 94년 민간사업인 스키레저타운 개발을 포함한 지역숙원사업을 추진한 직후 박 의원이 개발지역 부근의 임야 등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 재계와 정계 일각에서는 “박 의원이 경기도 광주시의 지역숙원사업에 스키레저타운을 건설하는 민간사업이 포함된 것을 미리 알고 개발지역 주변의 임야를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최근 경기도 광주시 아파트 인·허가와 관련해 김용규 광주시장을 구속기소했고 이어 박혁규 의원에 대해서
정치
김영민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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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모(49)씨를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구속된 이씨가 모 대기업 회장의 전처로 드러났다는 점이다. 이씨의 구속사실이 알려지면서 재벌가 사모님에서 사기꾼으로 전락한 이씨의 사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검찰 구속영장을 통해 이씨 사건의 전모를 들여다보았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1996년 8월 서울 S백화점을 찾아가 “여당 국회의원과 부산영화제 참석 귀빈들에게 선물로 줄 상품권이 필요하다. 계산은 나중에 하겠다”고 말한 다음 이 백화점 상품권 5억3,000만원 어치를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같은 해 10월 “내가 주최하는 국제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에게 줄 선물”이라며 보석상 이모씨로부터 사파이어 반지 등 8억80
사건/사고
윤지환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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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부정이 파문을 불러일으킨 데 이어 국가공무원 시험인 순경 공채 시험에서도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이미 순경시험에 합격 처리돼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 중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허술한 인력관리 실태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다.대구지방경찰청(강력수사대 조폭범죄 수사팀)은 지난해 12월 31일 순경 공채시험장에서 서로 짜고 답을 주고받은 오모(30·신임순경교육생)씨와 최모(28·무직), 조모(28·교육생), 전모(29·교육생)씨 등 4명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순경 공채 시험 준비를 하면서 도서관과 사설학원 등에서 알게된 오씨 등은 지난 7월 11일 172기 일반순경 공채시험에서 오전 10시부터 100분
사건/사고
윤지환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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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부정이 파문을 불러일으킨 데 이어 국가공무원 시험인 순경 공채 시험에서도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이미 순경시험에 합격 처리돼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 중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허술한 인력관리 실태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다.대구지방경찰청(강력수사대 조폭범죄 수사팀)은 지난해 12월 31일 순경 공채시험장에서 서로 짜고 답을 주고받은 오모(30·신임순경교육생)씨와 최모(28·무직), 조모(28·교육생), 전모(29·교육생)씨 등 4명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순경 공채 시험 준비를 하면서 도서관과 사설학원 등에서 알게된 오씨 등은 지난 7월 11일 172기 일반순경 공채시험에서 오전 10시부터 100분
사건/사고
윤지환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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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모(49)씨를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구속된 이씨가 모 대기업 회장의 전처로 드러났다는 점이다. 이씨의 구속사실이 알려지면서 재벌가 사모님에서 사기꾼으로 전락한 이씨의 사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검찰 구속영장을 통해 이씨 사건의 전모를 들여다보았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1996년 8월 서울 S백화점을 찾아가 “여당 국회의원과 부산영화제 참석 귀빈들에게 선물로 줄 상품권이 필요하다. 계산은 나중에 하겠다”고 말한 다음 이 백화점 상품권 5억3,000만원 어치를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같은 해 10월 “내가 주최하는 국제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에게 줄 선물”이라며 보석상 이모씨로부터 사파이어 반지 등 8억80
사건/사고
윤지환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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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예분에 대해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을 접수한 사람은 미국에서 패션관련 사업을 크게 하고 있는 50대 여성 최모씨로, 최씨는 소장에서 김예분이 자기 남편과 간통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될 당시, 주변에서는 피의자가 연예인인 만큼 원만한 합의로 사건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간통으로 피소된 김예분에 대해 12월 23일 구속영장이 신청돼 연예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간통으로 한 가정을 파탄 내고도 자기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뻔뻔스럽게 사는 모습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최씨는 “김예분뿐 아니라 김예분과 간통한 자기 남편 김모씨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지난 7월 말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김예분은 이러한 최씨의
사건/사고
윤지환
2004.12.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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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예분에 대해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을 접수한 사람은 미국에서 패션관련 사업을 크게 하고 있는 50대 여성 최모씨로, 최씨는 소장에서 김예분이 자기 남편과 간통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될 당시, 주변에서는 피의자가 연예인인 만큼 원만한 합의로 사건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간통으로 피소된 김예분에 대해 12월 23일 구속영장이 신청돼 연예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간통으로 한 가정을 파탄 내고도 자기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뻔뻔스럽게 사는 모습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최씨는 “김예분뿐 아니라 김예분과 간통한 자기 남편 김모씨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지난 7월 말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김예분은 이러한 최씨의
사건/사고
윤지환
2004.12.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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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한 지붕 두 노조’ 에 대한 차별정책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서울은행 합병 후 두 은행 직원들의 임금과 인사제도 등을 하나로 통일시키지 못해 차별 대우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 최근 서울은행 노조는 하나은행을 서울지방노동청에 부당노동행위로 제소해 승소했지만 하나은행측이 이에 불복하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맞서 노사간 대립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나은행과 서울은행 출신들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난 2002년 말 하나-서울은행 통합이후 2년간 임금과 직급체계를 합치지 못한 채 2개 노조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노사양측이 2년이 넘도록 갈등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인사, 임금, 복지 등에서 서울은행 출신들에 대해 차별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행 노조는 “서울은
재계
김재윤
2004.12.3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