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내부 과잉충성 ‘X맨’ 주의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당일 7시간 행적에 대한 뒷얘기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은 이유는 여권 내부 X맨들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대통령에 대한 과잉충성을 자랑하는 사람들인데 김기춘 비서실장, 조원진 의원, 이완구 원내대표, 이정현 최고위원 등이라고 합니다.
김 실장은 국회 답변에서 대통령의 동선에 대해 모호하게 답변을 하면서 긁어 부스럼을 만든 장본인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여기에 대표적 친박으로 꼽히는 조원진 의원은 “대통령의 사생활”이라는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같은 친박인 이완구 원내대표는 “국가기밀”이라는 식으로 혼선을 가중시켰습니다.
이처럼 대통령 측근이나 로열티가 강하다는 사람들이 과하게 대통령의 심기를 경호하는 과정에서 되레 일만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세월호 정국 과정에서 대표적인 친박인 이정현 최고위원이 “대통령은 유족들 만날 시간이 없을 만큼 바쁘다”, “국회에서 할 일들을 전부 대통령더러 해달라는 것은 아직도 엄마에게 떼를 쓰면서 장난감을 골라달라는 모습” 등의 표현을 해 야권과 유가족들 반발감만 키운 것도 결국 같은 맥락입니다.
 

나경원 의원, 서울시당 위원장 추대 배경
7·30재보선에서 당선된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은 김용태 의원에 대한 원외당협위원장들의 비토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당초 서울시당 소속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는 김성태 위원장에 이어 김용태 의원이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하지만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반발하면서 선임이 계속 미뤄왔다고 합니다.
의원들은 김 의원에게 직접 원외 위원장들을 설득하라며 시간을 벌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원외 위원장들의 반발이 계속되면서 현역의원들은 고심 끝에 7·30재보선에서 당선된 3선의 나 의원을 대안으로 선택했다고 합니다.
결국 나 의원은 국회 재입성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시당위원장을 맡는 ‘어부지리’를 얻게 된 셈이라고 합니다.

새누리당과 국회에 ‘삐돌이’ 논란
국회 고위관계자 일부와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 별명이 ‘삐돌이’라고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정치권에 입성한 이들을 ‘탄돌이’라 부른 방식을 가져와 새롭게 붙인 것입니다.
‘삐돌이’란 뜻은 불리한 질문하면 화를 내거나 전화를 끊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웃고 넘어갈 별명 같지만, 사실은 ‘취재 열외 대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기자들이 의원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가거나 전화통화하기가 어려웠지만 요즘은 달라졌다고 합니다. 보좌진이 대답을 못하면 의원과 직접 통화하고, 국회 지도부에게도 바로 찾아가 만난다고 합니다. 즉 ‘삐돌이’란 ‘소통 불가능한 인물’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여권 일부 인사들, 언론 기피증 심각
여당의 일부 인사들이 언론 기피증이 있다는 후문입니다. 예상치 못한 사안에 대해 집중포화를 받거나 취재를 당한 경험을 트라우마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언론에서는 본래 ‘뉴스메이커’로 불릴 만한 인물에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정부패가 아닌 이상 언론의 취재 대상이 되는 것이 정치인에게 나쁜 일이 아니지만 일부는 이로 인해 본인이 정치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봤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모 의원도 이런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대다수 언론이 적극적 접촉을 시도했으나 모 의원이 계속 몸을 사리면서 ‘지역구 의원 이상은 못될 것’이라는 평이 나온다고 합니다.
반면 일부 의원은 언론에서 팬클럽이 생길 정도라고 합니다. 이념적 보수이나 부정부패 스캔들이 없고 솔직하다는 점에서라고 하며, 일부 의원의 경우 진보 성향 언론의 대기자 급에서도 호감도가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국감 무산에 피감기관들 ‘한숨’
금년에 처음 시행하려 했던 분리국감이 무산됨에 따라 금년에도 국감은 종전처럼 9월 말~10월 초에 이른바 ‘원샷국감’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당초 여야 정치권은 내실 있는 국감을 한다는 취지로 8월26일~9월4일까지 1차 국감을, 10월1~10일까지 2차 국감을 진행키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특별법처리를 둘러싼 대치로 인해 분리국감이 무산된 것입니다.
결국 여름 휴가반납은 물론 야근까지 해가며 국감을 준비해온 피감기관들만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대부분의 피감기관들은 ‘우리가 입은 물적 정신적 신체적 피해는 누가 보상하느냐’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언제부터 시작될지 모르게 국정감사가 연기되고, 자료요청도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직원들은 본 업무에 자칫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지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또 국감개최 여부가 국감예정 직전 일까지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국감준비에 따른 예산도 정상국감 때와 똑같이 소요돼 허공에 날아간 예산이 많습니다. 피감기관 예산담당자들이 예산을 어디서 벌충해야 할지 냉가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분리국감의 첫 스타트(26일) 기관이었던 국세청의 경우 식당에서 쓸 식자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준비를 완전히 다 할 수밖에 없었고, 따라서 ‘피해’도 그만큼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학규, 기자 인터뷰 요청 홍수
정계를 은퇴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대표가 최근 전남 강진의 한 토담집에 거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 후 여러 언론사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와 곤혹스럽다면서 모두 정중히 거절하고 있습니다.
손 전 대표 측근들에 따르면 손 전 대표의 보도가 나간 후 이른바 기사가 대박을 친 후 일간지는 물론 월간지 등에서 인터뷰 또는 사는 이야기의 취재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 방송에서는 휴먼다큐와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제안도 왔습니다.

성 정체성으로 고민에 빠진 남자 아이돌
남자 아이돌 F가 성정체성으로 인한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인기 남자 아이돌 F는 최근 성 정체성 고민으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F의 주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성교제를 하고 있지만 F는 동성에게 끌리는 자기 자신을 자각하고 큰 충격에 빠진 상태입니다.
F가 이런 자신의 모습을 자각한 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몇 년 전부터 F는 이성과 만남을 가져보기도 하는 등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지만 그럴수록 더욱 자신의 정체성이 확실해지는 것을 느끼곤 당황스러워 했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입니다.
F는 이 같은 자신의 고민을 매우 가까운 주변인들에게 조심스럽게 털어놨다고 합니다. 하지만 극소수의 F 지인들 중 그의 고민을 스스럼없이 남들에게 퍼뜨리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F가 누구보다 힘들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다”며 “그런 그의 고민을 퍼뜨리는 지인은 앞으로 정말 자중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F가 마음을 제대로 잡길 바란다”고 걱정했습니다.

삼성家 여인들이 이재현 회장 탄원서 제출 앞장서
이재현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범 삼성가에서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의 명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탄원서 제출이 성사된 배경에는 삼성가 여인들의 힘이 컸다고 합니다.
범 삼성가의 여인들 중에서 가장 웃어른 격인 손복남 CJ그룹 고문이 죽어가는 아들을 위해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하자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이를 받아들여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소심 과정에서 공개된 이재현 회장의 건강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우려를 갖고 있었던 고모와 숙모들도 함께 탄원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유부녀 방송인 A씨의 반전 행각
유부녀 방송인 A의 반전 행각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육감적인 몸매와 뛰어난 말솜씨로 종횡무진 활약중인 유부녀 방송인 A는 방송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젊은 남자들과 불륜 관계를 맺어오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여성 손님들이 남자 종업원을 끼고 술마시며 2차까지 나가는 곳으로 알려진 호스트바에서 자주 목격된다는 A는 ‘호스트바 죽순이’라고 불릴 정도로 남편 몰래 호스트바를 자주 찾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A가 자신보다 20살 어린 호스트바 선수 B에게 푹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심지어 키 크고 잘 생기기까지 한 훈남 B를 놓고 또 다른 유부녀 방송인 C와 육탄전을 벌인 일도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이 같은 A의 반전 행각을 접한 방송 관계자들은 ‘의외’라는 반응입니다. A와 한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는 관계자는 “집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호스트바에서 푸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썸’타는 미모의 방송인 D와 E
요즘 방송에서 썸타고 있는 미모의 방송인 D와 지적인 이미지의 E가 실제로는 그 놈의 ‘썸’ 대문에 ‘쌈’나기 직전이라고 합니다. 방송뿐 아니라 실제로도 D에 호감이 있는 E는 평소에도 D의 집을 방문하고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연락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D에게는 들이대는 남자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아이스크림도 아니고 골라먹는 재미’에 푹 빠진 D는 E의 적극적인 구애를 부담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E에 전혀 관심 없다는 D는 자기가 필요할 때는 사적인 일일 때도 E에 연락을 해 적극 ‘부려먹고’ 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E와 썸을 언급하고 있는 것도 자기 분량 뽑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입니다.
E의 한 지인은 “E가 D에 이용당한다는 걸 알면서도 미련을 못 버리고 있다”며 “D가 이용하는 걸 E는 자꾸 여지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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