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차로 치어 야산에 버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광주 북구 일곡동 도로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아이를 봉고차로 치여 숨지게 한 후 시신을 담양의 한 야산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시민의 제보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는 경찰에서 “사고 후 겁이 나 시신을 차에 태워 담양 청평면 야산에 두고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시신을 유기했다는 장소 일대를 수색하는 한편 실종 신고가 들어온 아동 명단을 중심으로 피해자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