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시의회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가 9일간의 일정 중 하루만 남겨놓은 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와 여러 지적사항이 계속되고 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일자리정책국 생명산업과와 농업기술센터,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에 대한 행감을 진행한 가운데, 한명숙(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우리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자 교육 및 공동구매, 안전성 검사 등 수원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주문하며, 이어“농산물도매시장에 외국산 수산물이 많이 반입되어 판매되고 있으므로 방사능검사 등을 철저히 실시해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문화복지교육위원회의 문화교육국 체육진흥과 감사에서, 한원찬(새누리당, 행궁,지,우만1․2,인계동) 의원은 “체육시설을 관리하는 곳이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다. 시민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점이 많아, 관리단체를 일원화 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편의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전교통건설위원회의 안전교통국 행감에서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주요 사업추진의 절차, 실효성 등이 주요 쟁점으로 올랐다. 정준태(새누리당, 원천,광교1․2동) 의원은 도시안전통합센터 행감 중, CCTV 설치협의회와 관련해 “각 동 실정에 맞는 최적화된 위치에 설치하려는 당초 의도와 다르게 한 두달 사이에 CCTV설치협의회 구성과 위치 선정까지 마무리해 여론수렴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졸속행정이 아닌가 의문이 든다”고 지적하며, 소관 상임위원회에서도 모르게 추진한 점과, 부실한 자료제출을 강하게 질타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유재광(새누리당, 구운,입북동) 의원은 도시재생과 행감중 수원형 도시르네상스 사업추진을 지적했다. “수원형 도시르네상스 사업이 행궁동과 매산동에 국한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특정지역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데, 각 구별 1개동 선정이나 수원의 가장 낙후된 지역을 선정하든지 고민이 필요하다”며 좋은 시책이지만, 대상지 선정 시 더욱 객관적인 판단으로 추진하고 향후, 주민의견 수렴과 다수가 이해할 수 있는 타당한 기준으로 사업을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kasa59@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