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내용 단 하나도 없다…무슨 악감정 있길래…”

▲ <뉴시스>

[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도도맘 김미나’가 ‘스폰서 찌라시’ 유포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김 씨는 지난 17일 [일요서울]과 인터뷰에서 “맞는 내용이 단 하나도 없고, 무슨 악감정에 이런 걸 유포하는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찌라시와 관련해) 말할 가치도 없는 내용들”이라며 “더 유포된다면 최초유포자 찾아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씨가 유명 증권사 임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10월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가 정보지 ‘찌라시’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거론됐고, ‘스폰서 루머 찌라시’가 돌았다. 이와 함께 강용석 전 의원과의 루머까지 돌았던 것.

이에 김 씨는 자신이 찌라시에 거론된 것과 관련, 확산이 더 될 경우 강경 대응할 계획을 밝힌 것이다.

한편, 김 씨는 지난 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실검순위에 오를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은 봉은사로 늦은 저녁과 새벽 두 번씩 예불 다니고 있다. 이름과 주소는 쓰지 않고 발원만 기재하고 공양미를 매일 대웅전에 올린다”며 “대웅전을 마주하면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쏟아진다. 이승의 죄가 이리도 깊을까 통탄하니 날이 갈수록 그 눈물도 잦아든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봉은사로 향하는 시간과 발걸음이 마치 속죄를 사하여 주는 것인 양 그 시간을 기대하며 지낸다”며 “제발, 부디 조용히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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