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휴대전화를 분실한 것처럼 꾸며 수천만원의 이득을 챙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휴대전화 분실 보험을 이용해 50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빼돌려 중국 업자에게 팔아넘긴 혐의(사기 등)로 최모(2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최 씨는 지난해 6월 16일부터 10월까지 김모(19)군 등 25명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해 보험에 가입한 뒤 분실 신고를 하고 새로 지급받으면 된다”고 접근해 스마트폰 50대를 받아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 스마트폰을 사게 한 뒤, 이를 빼돌려 중국 업자들에게 판매하고 대포폰을 유통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 전과 5범인 최 씨는 집행유예 기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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