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행정자치부는 25~26일 서울·과천·세종·대전 등 정부청사에서 전 부처 공무원 대상 ‘보안역량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시험 응시생의 청사 무단침입·성적조작 사건을 계기로 공무원의 보안 의식을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앞서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뛰어난 보안기술을 도입한다고 해도, 결국 청사를 지키는 것은 공무원의 철저한 보안의식”이라며 시설 보안·확충 못지않게 공무원의 보안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내용은 보안의식 및 보안의 일반 수칙(PC보안 포함), 공무원증 관리, 당직 등 공무원 윤리복무 일반, 정부청사 출입보안 관리 등 보안체계 전반에 관한 것이다. 이번 교육 이후에는 각 부처별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행자부는 주기적으로 체계적 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연간 보안역량 교육계획과 매뉴얼을 마련키로 했다.
 
또 행자부는 인사혁신처,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청사 보안 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정부청사 보안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다. 이는 5월 말 확정·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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