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가 배출한 한국 최고의 개그스타 ‘갈갈이 패밀리’가 코믹액션 영화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에 전원 총출연해 연예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는 어느 마을에 급습한 드라큐라와 대적하는 갈갈이 패밀리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로 TV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비장의 개그폭소탄을 관객에게 선사할 계획이라고 한다.특히 박준형, 정종철, 이승환으로 구성된 ‘갈갈이 삼형제’는 그들의 신명나는 개그 외에도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여 코믹 액션스타로서의 진면목을 드러낼 것이라며 포부가 대단하다.

또, ‘세바스챤’ 임혁필은 ‘세바스챤’ 보다 더 콧대높은 드라큐라로 변신해 얄미운 귀족의 전형을 보여 줄 것이고 ‘우비소녀’ 김다래는 깜찍하고 앙증맞은 모습에다 양반집 규수로서의 조신함(?)과 성숙함까지 갖춘 ‘멜로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낼 것이라고 한다. ‘댄서 킴’ 김기수는 좀 더 중성적(?)인 내시로 변신해 몸으로 웃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며 벼르고 있다. 이 외에도 ‘우격다짐’ 이정수는 마치 차인표가 아닌가 할 정도로 매력적인 인물로 나온다. ‘생활사투리’의 김시덕과 이재훈은 ‘개콘’에서 보다 더 질펀한 사투리의 맛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최고로 영화를 빨리 찍는다는 남기남 감독의 작품. 1989년 개봉해 270만이라는 대박흥행신화를 이뤘던 영화 <영구와 땡칠이>가 남기남 감독의 작품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