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몸매 전도사 나선현영


환상의 S라인 몸매로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 현영. 그녀가 다이어트 비디오 2탄을 출시하면서 섹시몸매의 비결을 전격 공개했다. MC는 물론, 가수, 드라마와 영화 출연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현영은 최근 푸켓 현지에서 다이어트 비디오까지 촬영해 드디어 대중앞에 선을 보였다. 지난 18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래빗 핑거 다이어트 비디오’ 시연회에서 현영을 만나 그녀의 섹시몸매 관리 비결과 그녀가 개발했다는 ‘래빗 핑거 다이어트’의 요령을 들어봤다.


“래빗 핑거는 제가 직접 개발한 동작으로 손의 엄지와 중지를 붙이고 운동하는 거예요. 손가락에 힘을 준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운동의 효과도 크고, 동양의학적으로도 머리(검지)와 발(중지)에 해당하는 부분이 연결돼 기의 순환을 도울 수 있어요.”

‘래빗 핑거’ 다이어트 개발
지난해 ‘현영의 337 에어로빅 다이어트’ 비디오를 출시, 많은 인기를 모았던 현영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래빗 핑거’라는 운동법을 개발해 다이어트 비디오 2탄을 내놓았다. 1탄이 에어로빅 중심으로 정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2탄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영은 “최근 다이어트 비디오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재미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이번 비디오에는 재미를 더욱 첨가했다”며 “골프, 야구, 농구, 볼링 등 각종 스포츠 경기 동작을 접목시켜 지루하지 않고 응용이 가능한 방향으로 잡았다”고 비디오 컨셉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직접 여러가지 동작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섹시한 스트레칭, 태국에서 배운 ‘셀프 마사지’ 비법을 덧붙여, 혼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까지 소개했다. 또한 시원하고 아름다운 푸켓의 풍광을 배경으로한 비디오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몸매 위해서 물을 많이 마셔요”
그렇다면 현영이 제안하는 ‘S라인 되는 방법’에는 뭐가 또 있을까. 우선 그녀는 ‘래빗 핑거’ 이외에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여성들은 복부 비만이 많아요. 아무래도 직장인들이 책상에 오래 앉아 있다 보니 뱃살이 빠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체지방이 많이 빠질 수 있는 유산소 운동(빠르게 걷기) 등을 많이 해야 해요.”
또한 그녀는 “식생활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며 “몸매 관리를 위해서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고 자신만의 식습관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차(茶) 종류를 많이 마시고, 빵 등 인스턴스 식품보다는 한식류를 더 좋아하고, 단 음식은 피하되 과일을 많이 먹는다고 밝혔다.
현영이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가장 권하고 싶은 연예인으로는 MBC 섹션 TV를 같이 진행하고 있는 MC 김용만을 추천했다.
S라인의 섹시 몸매 대명사로 불리는 현영도 부러움의 대상이 있었으니 3개월전 ‘S라인 연예인 1위’로 뽑힌 ‘효리’가 그 주인공. 현영은 “이효리의 풍만한 S라인이 너무 부럽다”면서 연예계에서 자신의 ‘S라인’에 대적할 만한 라이벌로 효리를 꼽았다.
또한 그녀는 “비슷한 시기에 다이어트 비디오를 출시한 조혜련에게 시리즈로 비디오를 내놓는 것에 대해 장점과 단점 등 조언을 듣기도 했다”며 “조혜련이 같이 다이어트 비디오를 출시한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서로 (출시) 시기를 조율해 윈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주간 30분씩만 땀흘려라”
실제로 사회체육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고, 보건복지부에서 비만 방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현영은 앞으로 더욱 건강전도사로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돈을 벌기보다는 꾸준히 만들어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그런 복지운동센터를 해보고 싶은 게 꿈이기 때문.
이같은 생각의 일환으로 현영은 날짜를 말할 수는 없지만 새벽 6시 한강 고수부지에서 게릴라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몸매가 예뻐야 어떤 옷을 입어도 스타일리시 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현영. 마지막으로 그녀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3주만 30분씩 열심히 땀흘리며 운동한다면 아름다운 몸매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카메라로 자신의 몸매를 찍어 변화되는 모습을 비교하고 체크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애정어린 충고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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