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회 기업인대상 시상식 개최…종합대상에 정양SG 영예

우수기업인상 시상·유망 중소기업 현판 수여식도 함께 열려

[일요서울 l 충남 윤두기 기자] 올해 ‘충청남도 기업인대상’ 종합대상에 친환경 단열재 업체인 ‘㈜정양SG’가 이름을 올렸다.

도는 18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도내 기업인과 근로자, 안희정 지사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5회 충청남도 기업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업인 대상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중소 제조업체 중 3년 이상 공장을 가동하면서 경영 능력이 탁월하고, 기술력을 갖춘 기업 또는 기업인을 선정해 표창하는 상이다.

이번에 종합대상을 수상한 정양SG(대표 안병권)는 친환경 단열재와 전자보냉·완충제, 포장용기를 제조하는 공주지역 업체로, 지난 1986년 설립됐다.

이와 함께 경영대상은 아산시 ‘㈜에스와이테크(대표 서인성)’가, 기술대상은 청양군 ‘신기산업㈜(대표 김동복)’이 각각 차지했다.

장수대상은 금산군 ‘삼남제약㈜(대표 김호택)’이, 창업대상은 아산시 ‘㈜티앤아이컴퍼니(대표 서영균)’가 수상했다.

또 우수기업인상은 천안시 ‘㈜무궁화엘앤비’ 설진영 대표, 천안시 ‘㈜그린폴리머’ 김윤돈 대표, 금산군 ‘㈜하이푸드텍’ 정화진 대표, 금산군 ‘㈜성광유니텍’ 윤준호 대표, 홍성군 ‘농업회사법인 ㈜백제’ 김미순 대표 등이 받았다.

이 밖에 모범근로자 표창은 11명이 받았으며,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논산시 ‘㈜이앤티’ 고명호 대표와 당진시 ‘㈜에치엠엘리베이터’ 이광수 대표 등 4명이 수상했다.

이번 기업인대상 및 우수기업인상 수상 기업은 도 경영안정자금 1% 추가 우대, 해외시장 판로 지원, 중앙 단위 포상 기회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에 더해 ‘충남 대표 우수기업’이라는 홍보 효과로, 대외 이미지가 개선되고 매출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16년 충청남도 유망 중소기업’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도 함께 개최했다.

유망 중소기업은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지정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도의 시책이다.

올해는 △천안시 한국맥널티(대표 이은정) △천안시 ㈜케이에스비(대표 박종복) △천안시 상신EDP㈜(대표 김일부) △공주시 ㈜삼이씨앤지(대표 정효선) △아산시 ㈜세라컴(대표 이강홍) △아산시 ㈜한미에프쓰리(대표 장덕철) △논산시 ㈜루트제이드(대표 김인중) △금산군 ㈜성광유니텍(대표 윤준호) △금산군 ㈜하이푸드텍(대표 정화진) △예산군 클라이젠㈜(대표 맹익재) 등 10곳이 지정됐다.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면 6년 동안 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금리 우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국내·외 전시·박람회 등 판로개척 지원, 중소기업 지원 기관 연계 각종시책 우대 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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