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6개월간 20만명이 관람한 ‘Broadway 난타’가 이제 서울에서 귀국 축하공연을 갖는다. ‘난타’는 권투시합의 난타전처럼 마구 두드린다는 뜻으로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한국의 사물놀이를 서양식 공연양식에 접목했다는 것이 주요 특징. 특히 대형 주방을 무대로 해서 네 명의 요리사가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각종 주방기구 즉 냄비, 프라이팬, 접시 등을 가지고 사물놀이를 연주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사물놀이의 리듬이 갖고 있는 원시적 폭발력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힘과 속도감에 주안점을 두고 있고, 전반적으로 리듬과 비트로만 구성된 작품이면서도 뚜렷한 줄거리와 드라마가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장소: 웅진씽크빅아트홀 /시간 10월 8일~11월 20일, 화~금 8시, 토 4시·8시, 일3시/ 가격 : 30,000~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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