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방역대책본부, 이동통제초소 등에 32일간 총 918명 24시간 지원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은 양주시 일원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실시했다.

사단은 지난 11월 29일부터 현재까지 32일간 경기도 양주시가 운영하는 AI 방역대책본부에 간부를 상주 시키면서 긴밀한 민·군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양주시 백석읍·남면·은현면·율정동 등 8개소로 운영되는 이동통제초소에 2인 1조로 구성된 장병들을 24시간 투입하여 AI 확산 방지를 위한 대민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렇게 사단에서 지원한 인원은 32일간 총 91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사단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민지원의 결과 경기도 양주 지역에 AI가 발생한 이후 11월 29일 AI 3차 확진 농가를 끝으로 양주 지역은 31일간 단 한 건의 AI 추가 발생이 없었다.

사단은 AI가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양주시 방역대책본부와 총 8개소의 이동통제초소에 장병을 계속 투입 할 예정이다.

이동통제초소에서 대민지원 하고 있는 김근규 중사(27세)는 “AI 상황이 조기에 종결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독감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원들로 AI 지원 장병들을 편성하고 방역복, 마스크 등을 착용시켜 개인위생안전에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임무를 수행토록 조치했다.

또한 지원활동에 나간 장병들을 대상으로 일일 단위로 발열 여부를 추적해 확인하는 등 대민지원 장병들의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