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탤런트 문천식(32)이 6세 연하 스튜어디스와 8개월째 열애중이다. 개그와 연기를 병행하며, 9개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는 문천식은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가능한 엔터테이너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멘토는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씨이다. 구씨는 영화와 드라마, 코미디 등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장르 구분 없이 분야를 넘나들며 종행무진 활약하고 있는 문천신의 연예관과 연애관에 대해 알아본다.

개그맨 출신 탤런트 문천식(32)이 거침없이 하이킥이다.

1999년 MBC 개그맨으로 데뷔한 문천식은 TV드라마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맹활약 중이다.

문천식은 KBS 2FM ‘서경석의 뮤직쇼’ ‘이혁재 조향기의 화려한 인생’, SBS 러브FM ‘정선희의 러브FM’,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MBC FM4U ‘푸른밤 문지애입니다’ ‘현영의 뮤직파티’, MBC 표준FM ‘지상렬 노사연의 2시만세’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 교통방송 ‘지석진의 두시가 좋아’ 등 9개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나서고 있다.

문천식은 “라디오는 흥미가 있다. TV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반응도 즉각 나타난다. 청취자 게시판에 바로바로 사연이 올라온다. 특히 연애하듯이 전화 통화하는 맛도 있다”며 라디오의 매력을 열거한다.


곰TV서 이름내건 DJ맡아 활약

지난 4일부터 곰TV의 DJ가 된 그. 월~토요일 밤 9시에 생방송되는 음악 프로그램 ‘문천식의 볼라볼라디오’를 맡았다. 자기 이름을 건 첫 프로그램이다.

그는 “이곳에서 좀 더 내공을 쌓은 다음 방송3사를 장악하겠다”는 포부다.

문천식은 2004년 MBC TV ‘코미디하우스-노브레인 서바이벌’에서 정준하(38)와 호흡을 맞추며 스타덤에 오른 개그맨이다. 당시 바보 목소리로 “나 안 해 안 해”등을 유행시켰다.

개그맨으로 최고로 잘 나갈 때 그는 돌연 연기자로 변신한다,

KBS 2TV ‘오! 필승 봉순영’이후 KBS ‘그대의 풍경’, MBC ‘흔들리지마’, KBS ‘대왕세종’ 등 현대물과 사극을 오가며 경력을 쌓았다.

그는 “항상 햇빛 없는 곳에서 아이디어 회의로 시간을 보내다가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며 촬영하다 보니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행복했다”며 “탤런트병이 걸렸을 정도”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6세 연하 스튜어디스와 연애중

그는 현재 열애중이다. 그의 연애 상대는 6세 연하 스튜어디스 손모씨다. “교제한지 8개월 정도 됐다”며 “비행기 안에서 만나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편지 한 통으로 여자친구의 마음을 얻었다. 진지한 모습으로 편지를 건넸더니 내 마음을 받아줬다”면서도 결혼은 언제냐는 질문에 “이제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신중하다.

문천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 스스로를 “바람둥이 같다”고 표현하면서 “이것저것 다 하고 싶다. 문어발 식으로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며 “언제든 어떤 분야에서든 일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남서울대 산업경영공학과 4년생인 문천식은 경기대 엔터테인먼트 경영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이다.

그는 “(개그맨) 이윤석 교수 밑으로 들어가서 좀 더 공부할 생각”이란다. “교수자리도 탐난다”고 귀띔했다.

문천식의 롤 모델은 원로 구봉서(83)다. “잘 나가는 코미디언으로 영화 주연만 100편 정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분처럼 되고 싶다”며 아울러 “매체에 국한되지 않고 유쾌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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