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탤런트 전혜빈(27)이 뮤지컬로 활동영역을 넓힌다.

서울 대학로 PMC자유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싱글즈〉에 내달 18일부터 합류한다. 영화에서 고 장진영이 맡았던 ‘나난’을 연기한다.

〈싱글즈〉는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한 무비컬이다. 스물아홉살 ‘나난’과 ‘동미’, ‘정준’의 일과 꿈 등을 밝고 경쾌하게 그린다. ‘나난’과 ‘수헌’의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도 곁들여진다.

2007년 초연 이후 이현우, 손호영, 이종혁, 김지우, 앤디, 이성진 등이 거쳐갔다. 조행덕 연출은 “전혜빈이 다재다능한 끼를 가지고 있어 첫 뮤지컬 도전이지만 기대가 크다”며 “사랑스럽고 엉뚱하며 발랄한 나난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02년 그룹 ‘러브’로 데뷔한 전혜빈은 이후 연기자로 변신,〈결혼 못하는 남자〉〈신의 저울〉〈왕과 나〉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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