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숲을 가꾸기 위한 토종 시범가로와 테마거리 등이 조성된다. 11일 군에 따르면 꽃과 숲으로 뒤덮인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토종 시범가로와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시가지 대형꽃탑및 가로등 꽃바구니및 화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토종 시범가로는 양구읍 우회도로~자전거도로~파로호상류 희망의 다리에 조성되며 8㎞에 걸친 가로변에 몽당수수와 뱁싸리 나팔꽃 할미꽃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 토종꽃 3만본을 심어 양구지역을 찾는 면회객이나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양구읍 하리~고대리간 농어촌도로 전구간을 테마거리로 조성, 철쭉, 백철, 연산홍, 회양목, 야생화 등 10여종을 심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구초입새인 송청교에 가로등 꽃바구니와 시가지 일원에 대형꽃탑을 비롯한 화단을 만들어 꽃으로 뒤덮인 고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특히 군은 양구읍 하리 군양묘장 1.2㏊규모에 백일홍 천일홍 코스모스 금계화 등 6가지 꽃씨 16말을 심어 양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나 면회객들에게 꽃으로 뒤덮인 청정고장의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 1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과 함께 토종 시범가로와 테마거리를 조성해 숲과 꽃으로 뒤덮인 양구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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