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여톤 대도시 농산물공판장에 출하, 인기 짱

전국 포도시장에서 뛰어난 맛과 앞선 품질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북 상주고랭지포도가 추석을 앞두고 본격 출하 됐다.

지난 7일 상주시 모동면의 백화명산과 모동명산, 한마음포도영농조합에서 생산된 포도가 서울가락동 농산물공판장내 중앙청과, 서울청과 등에 30여톤 출하됐다.

이날 인근 모서면 꿀봉포도사과영농조합법인(대표 전영덕)에서도 지산리 공동집하장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매식을 갖고, 서울 가락시장 동화청과 등에 12여톤 출하했다.

화동면 팔음산포도작목반(회장 이충복)도 이날 어산리에 있는 신의터재에서 기관단체장과 작목반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해 팔음산포도 첫 출하 기원제를 갖고 서울가락동공판장으로 50여톤 출하했다.

상주포도의 품종은 캠벨어리, 해발 200미터 이상의 고랭지에서 비가림 재배로 생산된 완숙포도로 짙은 향과 높은 당도로 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상주고랭지포도특구로 지정된 모동면과 모서면, 화동면 3개 지역 포도단지는 최근 수확철에 접어들어 포도향기가 가득하며, 재배농가의 바쁜일손으로 분주하다.

상주포도의 출수기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이고, 주요 출하처는 서울지역 농산물 도매시장이다. 가격은 5kg들이 1박스당 평균 3만원선으로 지역 포도농가에게 높은 소득을 안겨주는 효자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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