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유일의 유인도인 부안면 내죽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전기공급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해양관광지 조성에 급물살을 타게됐다.

군은 9일 “행정관청과 주민, 한전 등의 유기적인 협조아래 고창군 유일의 섬마을인 내죽도에 해저터널 방식의 전력 공급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내죽도는 30호 가구에 60여명의 인구가 어업을 생업으로 살아가고 있는 유인도로 현재까지 발전기를 이용한 자가 전기를 생산 이용해와 주민들의 불편이 컸었다.

군은 8년 전 내죽도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중앙부처(당시 산업경제부) 및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예산과 인근 부안군 진서면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올해 한웅재 부군수를 중심으로 사업추진 방법에 대한 토론과 방향을 검토하기를 수십번, 철탑방법이 아닌 해저터널 방식으로 사업을 변경 추진하기로 결정, 결국 중앙부처로부터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새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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