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김원희 기자]JTBC 시사 프로그램 썰전을 통해 합리적인 보수 논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형준 교수는 29() ‘박형준의 생각 TV’ 유튜브 채널을 공개하며 유튜버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대 국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형준 교수는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 다양한 국정 경험을 쌓아왔고, 보수 진영내 이론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썰전에 출연한 이후 논리와 품격을 갖춘 보수로서 많은 팬층을 두고 있다. 박형준 교수 는 생각 TV’ 제목처럼 뉴스 방송이나 정치비판에 초점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의 취지가 생각의 힘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데 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콘텐츠를 지향한다.

대한민국의 현실을 더 넓은 세계의 움직임 속에 진단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적 미래를 열 수 있는 관점을 정립하고 대안을 모색하며, 정치 사회현상에 대한 인문학적 교양을 넓히는 데 초점을 둔다.

이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직설적 정치 비판방송인 ‘TV홍카콜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부 방어적 정책방송인 알릴레오와는 차별화를 시도한다. 기존의 낙인찍기 식의 비판보다는 이론과 역사에 기반을 둔 비판과 강변보다는 해석을 지향할 예정이다.

자유와 행복이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관점에서 이와 관련된 주제를 경제 정치 사회 등 다방면에 걸쳐 다룰 예정이다. 세계 저명한 칼럼 가운데 꼭 소개할 만한 칼럼을 부가적 해설을 곁들여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할 것이며, 정치와 인문학의 만남도 소재로 삼을 것이다.

박형준 교수는 인트로 영상을 통해 그동안 시민운동 학계 정치권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나라의 미래에 대한 공적인 열정을 가지고 살아왔다이러한 열정을 바탕으로 박형준의 생각 TV’는 우리 모두의 생각의 힘을 세우고 새로운 정치사회적 흐름을 만들어갈 수 있는 작은 촉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박형준의 생각TV’는 매주 3~4회분의 영상이 업로드 될 예정이며 유튜브 채널과 함께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만나볼 수도 있다. 첫 방송은 트럼프 리더십, 우리에게 약()인가 독()인가!?”로 트럼프 리더십에 대한 심층 분석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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