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여행 계획을 세우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6월에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도 서귀포 가볼만한 곳으로 서귀포 등지에서 열리는 축제를 추천한다. 5월 31일부터 열리는 시즌글라스 녹차 페스티벌은 온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이다.

‘2019 봄 시즌글라스 녹차 페스티벌 청초밭 제주’ 라는 이름으로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이 축제는 제주 백약이오름 인근에 위치한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2리 일대 청초밭에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아이들이 넓은 풀밭에서 뛰어놀 수 있는 키즈 프로그램을 비롯해 녹차 따기 체험, 음악회, 버스킹, 먹거리 장터, 유기농 녹차 시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드넓은 녹차밭과 최근 제주도 사진 찍기 좋은 곳, 제주도 힐링 코스의 숨은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삼나무길 등 가족들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코스도 준비돼 있다.

6월 2일과 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녹차를 주제로 ‘녹차 토크쇼’가 진행 될 예정이며, 녹차에 깊은 관심이 있다면 현장접수를 통해 녹차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녹차 교육은 녹차 교육장에서 하루 2번씩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유료로 진행된다.

녹차밭 트래킹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진행되는데 1시간 마다 녹차밭 투어가이드가 있어서 22년간 키워온 녹차밭에 대한 설명도 들으면서 트래킹도 할 수 있다. 또한 축제가 열리는 유기농 농장으로 유명한 청초밭 농장도 가이드의 안내를 들으며 함께 농장 투어를 할 수 있다.

한편 이 축제가 진행되는 녹차밭은 1999년부터 유기농으로 재배를 시작했으며, 일반적으로 묘목을 심는 방식이 아닌 직접 녹차 씨앗을 억새풀 군락에 뿌려서 살아남은 녹차 나무가 자라서 현재 100만 평의 녹차밭이 조성되었다. 이 녹차밭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자연농법으로 재배하여 20년 동안 외부에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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