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8월 9일 레일크루즈 해랑 바캉스 스페셜코스 운영

여수 오동도 [여수시청]
여수 오동도 [여수시청]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해안을 품고 달리는 레일 위의 크루즈, 해랑열차와 함께 전국을 누비는 호캉스를 즐겨보자.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상품 레일크루즈 해랑이 여름을 맞아 ‘바캉스 스페셜코스’ 일정을 준비했다. 국내 바캉스 인기 여행지인 여수, 부산, 거제, 외도, 정동진, 평창을 둘러보는 2박3일 코스로 여름휴가 기간 내 단 2회 출발하는 한정상품이다.

스페셜코스 ‘바캉스 2박3일’ 일정은 7월 19일(금), 8월 9일(금) 서울역에서 8시 30분경 출발한다.

1일차는 여수바다를 만난다. 해상케이블카로 여수 낮바다를, 밤하늘을 빛내는 빅오쇼 너머로 여수 밤바다를 감상한다.

2일차는 거제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과 더불어 외도 보타니아를 둘러본 뒤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서 럭셔리 요트를 타고 해운대 바다 위에서 일몰을 감상한다.

3일차는 동해바다 정동진 일출로 시작한다. 하슬라아트월드에서 커피한잔과 함께 여유로운 코발트블루 동해바다를 즐겼다면, 정동진 레일바이크를 타고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해안을 따라 달리기도 한다.

열차에서 본 정동진 바다 [코레일관광개발]
열차에서 본 정동진 바다 [코레일관광개발]

하늘과 초원이 마주하는 대관령 하늘목장에서 초록빛 푸르름까지 만끽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돌아오는 해랑열차는 청량리역을 거쳐 18시 30분경 서울역에 도착한다.

레일크루즈 해랑은 2014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6년 연속 KATA(한국여행업협회) 인증 우수여행상품에 선정된 국내 유일의 호텔식 관광열차이다.

태양(해)와 함께(랑) 아름다운 우리나라 금수강산을 유람하는 최고의 열차라는 의미로 2008년 11월 국내최초로 편의시설이 갖춰진 호텔식 관광전용열차로 출발했다.

총 2편성의 열차(1호기, 2호기)가 운영 중이며, 각 편성은 8량으로 구성된다. 4호차(레스토랑 카페)와 5호차(이벤트 라운지)를 제외한 6량이 객실로, 객실 타입은 2인실 스위트룸과 디럭스룸, 3~4인실(2층침대) 패밀리룸과 스탠다드룸 등 4가지이다.

부산 광안리 요트 [코레일관광개발]
부산 광안리 요트 [코레일관광개발]

호텔식 관광전용열차에 걸맞게 침대, 소파, 화장실(비데), 샤워실, 세면도구, 헤어드라이기, DVD 등 여행과 휴식에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을 갖췄다. 객실 내에서는 통유리로 시원하게 제작된 차창너머로 전국의 사계절 풍경을 침대에 누워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레일크루즈 해랑은 정규코스로 전국일주 2박3일(서울-서천-군산-경주-정동진-동해-서울), 동부권 1박2일(서울-단양-영월-울산-서울), 서부권 1박2일(서울-서천-군산-보성-순천-서울)를 매주 화요일, 금요일, 토요일 운행하고 있다. 코스는 계절에 따라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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