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지지층 결집 어려움

AskFuture USA사 이수 대표는 고건 전총리를 ‘겨울철의 나무’와 같은 상이라며 현실적인 성향이 강해 승부사적 기질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이에 개헌과 합당, 통합, 해체 등 정계개편 흐름속에서도 쉽게 움직이질 않을 팔자로 서서히 몸을 풀며 여론의 환희를 늦도록 즐기는 게 상책이라고 분석했다. 일단 2006년에도 자중하고 2007년도 수(水)기가 강하니 화(火)를 좋아해 대권 잡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한편 현암 박민찬 풍수지리 신안계물형학 연구소 원장은 고 전총리는 돈을 모르고 청렴한 인사지만 정치적으로 좋은 운은 아니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2006년은 고 전총리에게 은퇴하고 쉬는 운이라며 2007년에는 기존의 공적을 내세워 국민의 신뢰를 찾을 것을 권유했다. 특히 박 원장은 상부와 부딪히지 말 것을 충고했다.강남에 위치한 예당원 박규태 역술가는 고건 전총리의 신년운세관련 대권도전의 뜻을 비치지만 초반 지지층 결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07년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 호랑이가 기지개를 켜는 운으로 거품에 의지하지 않고 동서화합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김근태- 부족한 2% 채울 것

명리학에 능통한 이수 대표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중적 인기가 낮지만 향후 2년은 부족한 2%를 채우기에 충분하다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오는 2006년 후반 한번의 고비를 맞지만 위기를 잘 넘기면 가장 유력한 대권후보로 입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또 이 대표는 2007년 정해년을 맞이해 모든 것을 다 걸어볼만하다고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박 원장은 김 장관의 2006년 운세는 명예가 손상되는 해라며 크게 기대를 하지말고 진로를 바꾸는 해라고 주장했다. 차기 당의장선거를 준비하는 김 장관에게 아픈 소리다. 또 그는 주위에 사람이 없고 배신 당할 가능성도 있어 항시 조심하고 조직을 철저히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7년 대권도전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성명학에 능한 예당원 박씨는 2006년 김 장관의 성명은 어려움을 정면돌파식으로 헤쳐나가 정치를 하기에는 좋은 시기로 내다봤다. 피하지 말고 정면대응이 예전의 인기를 만회할 것이란 설명이다. 2007년엔 다쳤던 말이 완쾌되는 해로 불필요한 당안팎의 다툼에 개입하지 말아야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망론 평가 엇갈려

이수 대표는 박 대표가 2007년 한나라당의 최종 후보로 나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나이 40세 이후부터 불의 운명으로 탄탄대로였으나 여전히 포스트 박근혜 시대는 막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그는 2006년 양력 5월과 7월경 주변 인물이 등을 돌리고 구설수에 오를 소지를 염려했다.박 원장 역시 2006년 박 대표 운세가 구설수에 많이 오를 해이자 추종자들도 갈라지고 등 돌리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추종자들이 물갈이 되는 시기로 새 사람도 만난다며 조직 강화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2007년 대선에서 절대적인 추종자들을 많이 만들 것을 주문한 박 원장은 박 대표가 정치운이나 관운이 있지만 이번 대권 도전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에 박 대표가 양보의 미덕을 발휘, 60대에 도전할 경우 성공할 확률이 90%로 상당히 높게 관측했다.예당원 박씨는 박근혜 대표의 2006년 운세는 앞서나가는 말이 잠시 숨을 고르는 시기로 내공을 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대선이 있는 2007년에 외부적인 것보다 당 내부적인 어려움에 박 대표가 휩싸일 수 있어 내부적인 경쟁에 ‘지혜’가 필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귀인의 도움으로 호시절을 누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손학규- 대권가도 최대 ‘분수령’

손학규 경기지사의 2006년 운세에 대해 예당 박씨는 활동력이 왕성해지니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학측면에서 고난살이 있어 지지층이 늘어나지만 외부적인 어려움도 함께 따를 것이란 예상도 함께했다. 2007년은 앞날이 밝아 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대단히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낙관론을 내놓았다.이수 대표는 타고난 교육자의 운명인 손 지사가 45세부터 관록(官祿)을 발하고 55세 이후 부귀를 놓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2006년은 박씨와 마찬가지로 한해 내내 편치 않을 기상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07년 4월경이 최고 위기라는 이 대표는 범대중적인 이미지와 모토가 필요하고 실제의 경쟁자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박 원장도 2006년은 관운이 깨지는 해로 조심스런 태도를 당부하며 2006년 정치 처세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고 점쳤다. 하지만 2007년은 다른 대권주자보다 관운이 가장 좋아 겸손하고 건방진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중순부터 중진의원 ‘등’돌려

현암 박 원장은 이 시장의 정치적 운세를 좋게 내다봤다. 그는 2006년은 이 시장에게 정리정돈의 해로 풀이했다. 특히 2007년은 관운이 좋고 정치에서 절대 손을 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2006년 처세를 잘해 적을 만들지 말고 과격하지 않아야 한다고 부드러움을 강조했다.예당 박씨도 2006년이 화(火)의 더운 기운을 청계천의 물이 눌러 주변 지역에 많은 발전이 있어 이 운세를 받은 이 시장은 대권 도전에 상승세를 탈 것으로 관측했다. 나아가 2007년에도 빠른 시일에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급속한 발전은 이탈세력을 낳을 수 있어 이를 방지하면 대단히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수 대표는 이 시장이 ‘청계천 특수’를 톡톡히 누렸고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달리는 등 입지가 한층 강화됐지만 향후 2년간의 운세는 불리하다고 풀이했다.그는 이 시장이 주위의 성원에 힘입어 대업을 성취하는 운명이나 2006년부터 인맥에 금이가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변 인물부터 챙길 것을 당부한 그는 2006년 중순부터 당내 그를 추대하려는 중진급 인사들이 등을 돌릴 가능성을 높게 봤다.

정동영- 잇단 ‘구설수’ 조심해야

애스크퓨처닷컴 이수 대표는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대중 인지도나 당내 입지가 탄탄해 여당 후보로는 ‘0’순위라는 데 동의한다. 하지만 타인과 차별되는 총기와 타고난 재능을 숨기지 못해 자칫 구덕(口德)의 흠으로 인해 언행에 대한 주의를 상기시켰다. 지난 2004년 ‘노인 폄하’발언으로 전국정당 기여에 실패한 아픈 사건이 2006년에도 입 때문에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 대표는 2006년 역경을 헤치면 2007년 운세가 반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박민찬 원장은 2006년은 정 장관에게 지지세력도 안티세력도 많고 명예회복이 어려운 복잡한 해로 주변을 정리할 것을 권했다.

또 정 장관이 집념이 강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운명이 누구보다 강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그는 2007년 대권도전을 위해선 ▲ 복잡한 주변정리 ▲ 정적을 만들지 말라 ▲ 건방진 성격을 조절하고 진실된 모습을 보이라고 충고한다. 2007년 대권 도전은 순탄치 않지만 나이가 50대이고 관운이 있어 추후에는 무난할 것으로 봤다.예당 박규태 역술인은 2006년 당복귀를 기정사실화하며 2007년 당 내부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다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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