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모든 버스가 22일 오전 6시 20분부터 운행을 재개한 가운데, 이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는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해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자료=뉴시스>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해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요서울] 서울시는 7일 오전부터 홍수주의보 해제 시까지 출·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편 조치는 서울지역에 내려진 홍수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된다.

지난 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울지역 호우경보는 해제됐다. 하지만 동시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현재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4개소는 여전히 도로가 통제된 상황이다.

출·퇴근길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의 경우 평상시 오전 7~9시와 오후 6~8시 출·퇴근 집중 배차시간을 평소보다 각각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36회 늘려 운행되고 있다.

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하고 있다.

시는 도로 통제로 주변 도로로 우회하는 차량이 많을 경우에는 배차가 지연될 수 있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로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버스는 비상대책에 따라 평상시 정상운행으로 전환해 350여대가 추가 투입 운행된다. 혼잡노선은 예비차량도 투입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상 악화 속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통제 등 대외상황을 예의 주시해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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