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바깥에서 즐기는 아르코미술관’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된 문화예술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미술관 외부에서 문화생활을 누리는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바깥에서 즐기는 아르코미술관’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고수하면서 미술관 전시실을 벗어나 실외공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안전하게 예술을 접하고 공감하며 소통하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추석 연휴 때부터 진행된 ‘스스로 도슨트’에서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대학로 유명 건축물과 마로니에 공원 주변에 설치된 야외조각 등 아르코 미술관 소장품을 QR 코드 인식 방법으로 제공되는 해설 영상으로 직접 체험했다.

10월6일부터 11월1일에 걸펴 진행되는 두번째 시리즈 ‘아트토크:묻고 답하는 온오프라인 포스터’는 디자이너, 큐레이터, 평론가 등 현장 전문가 4인이 온라인으로 던진 화두에 포스터로 답하는 신개념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정된 12개 작품은 아르코 미술관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세번째로 제시하는 시리즈 ‘집으로 온 아르코 미술관’은 12월 중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집콕 문화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집으로 우송된 그림책 교육 키트와 스토리를 가진 식물을 가꾸며 자연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아르코 미술관 관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예술 창작과 관람 방식에도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속된 어려움 속에서도 문화예술 활동이 멈추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미술관 바깥에서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객을 만나는 프로그램을 시리즈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참여방법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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