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라이프 사이클 단축, 개인화한 맞춤형 제품 생산 대비

현대오토에버가 고객 중심형 제조 혁신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고객 중심형 제조 혁신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는 제품 라이프 사이클 단축과 개인화한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 대비를 위해 고객 중심형 온디맨드(On-demand) 제조 혁신 IT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8일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소비 패턴 변화가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빠르게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자에서 소비자로 생산 중심이 변하고, 이를 위해 공급자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현대오토에버는 가상화, 유연화, 지능화, 동기화 등 4가지 핵심 요소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제조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현대오토에버의 스마트팩토리는 ‘가상화’ 기술을 통해 전체 공정을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해 공장 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시간과 비용을 아껴 선제적 리스크 감소에 나선다. 

‘유연화’ 기술은 공장 내 컨베이어 대신 소형 자율주행 로봇(AMR)을 이용, 공정을 셀 방식으로 유연하게 바꿔 높은 복잡도의 제조 환경을 구현하는 특징이 있다.

‘지능화’ 기술은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데이터 축적·활용 플랫폼)를 통해 공장 내 모든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개선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게 한다.
  
‘동기화’ 기술은 주문과 생산의 연동으로 재고 수준 최적화와 리드타임 단축 등 수요 기반의 생산(BTO, Build To Order)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서비스형 스마트팩토리(SFaaS)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화 제조를 뛰어넘는 지능형 제조로의 진화”라며 “공장은 단순 제조 환경이 아닌 AI와 빅데이터 그리고 디지털 트윈까지 녹여진 ICT 트렌드의 결정체로 거듭난다”고 말했다. 이는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 구축으로 존엄한 인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제조 품질과 완성도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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