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개포주공4단지조합원 대표단체(이하 조합원 대표단체)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의 조합원 견본 주택(모델 하우스) 개관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견본 주택은 2020년 모든 조합장이 추가 분담금 증가, 사업 지연, 고급화 실패 등으로 해임된 뒤 새 조합장이 이끄는 조합 집행부가 시공사 GS건설과 약 10개월간 재협상 끝에 얻은 결과물이다. 시공사와의 갈등 등으로 일부 재건축 단지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고급화에 첫발을 뗀 것이다. 

견본 주택에는 빠르게 바뀌는 주거 트렌드에 대한 고민 결과가 적극적으로 반영됐으며, 인테리어 마감재를 고급화해 외형과 내실을 모두 추구했다. 또 강남권 최초로 거실, 주방에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시스템 단창이 시공돼 내구성을 높이고, 조망을 극대화했다. 

모든 조합원 세대에 이탈리아 주방 가구 브랜드인 세자르(Cesar), 유로모빌(Euromobil)과 주방 후드 팔멕(Falmec), 친환경 도장 가구 도어, 미국 고급 욕실용품 업체 콜러(Kohler)의 수전 등이 시공돼 기능성, 심미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견본 주택을 방문한 한 조합원은 “개포프레지던스자이가 강남권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고, 시공사 GS건설과 상생의 전기를 마련해서 기쁘다”며 “조합과 시공사의 노력으로 소비자의 목소리가 공동 주택에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평면과 마감재가 개선된 것을 보니 2023년 입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개포주공4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강남구 개포동 189번지 일대에 지상 35층, 35동, 총 3375세대의 주택 공급을 골자로 한다. 2019년 11월 착공해 2023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개포프레지던스자이의 조합원 모델 하우스는 강남구 GS 자이갤러리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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