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한수영연맹 제공]
이주호 [대한수영연맹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이주호(아산시청)가 남자 배영 100m 한국기록을 새로 썼다.

이주호는 31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1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배영 100m에서 53초71의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이 성적은 2018년 5월 1일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54초17의 한국기록을 약 3년 만에 0.46초 단축한 한국 신기록이다. 특히 한국 선수가 배영 100m에서 53초대 기록을 낸 것은 처음이라 수영계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국 신기록 경신과 함께 이주호는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남자 배영 100m 기준기록(53초85)도 통과해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추게 됐다.

앞서 이주호는 지난해 배영 200m 한국 신기록 작성으로 도쿄올림픽 배영 200m 기준기록(1분57초50)도 충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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